- [하이원리조트 7차] 4강 1경기
- 레펀스, 한동우에 세트스코어 4:1 승
- 4강 2경기 조재호-몬테스 승자와 결승서 격돌
- ‘동호인 최강출신’ 한동우 돌풍, 4강서 마감
앞선 5~6차투어 연속 ‘첫판(128강) 탈락’으로 심기일전한 레펀스가 이번 7차투어 결승에 선착했다. 약 2년만에 PBA제패에 도전하는 레펀스다.
에디 레펀스(SK렌터카)는 30일 오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서 펼쳐진 23/24시즌 7차 ‘하이원리조트 PBA챔피언십’ 4강서 한동우에 세트스코어 4:1(15:4, 15:2, 4:15, 15:8, 15:9)로 승리했다.
첫 세트를 6이닝만에 15:4로 가져간 레펀스는 2세트도 ‘하이런13점’(3이닝)을 폭발한 뒤 뱅크샷까지 성공시키며 6이닝만에 13점차(15:2)로 따냈다.
이대로 물러설 수 없던 한동우는 3세트를 15:4로 쟁취하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러나 레펀스는 이에 동요되지 않았다. 6점 장타(3이닝) 등을 앞세워 8이닝만에 15:8로 4세트를 따낸 것.
그렇게 맞은 5세트서 레펀스는 중반(4~5이닝)까지 4:4로 치열했던 양상에서 맞은 6이닝 공격기회를 5점으로 살리며 9:6 리드를 잡았고, 이어 연속 3득점(7,8이닝)을 더해 준결승전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로써 레펀스는 직전 22/23시즌 6차투어(NH농협카드) 후 9개 대회만에 PBA 파이널 무대에 올라 개인통산 2번째 우승을 노린다.
레펀스의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 21/22시즌 3차투어(휴온스)로, 약 2년전이다.
반대로, 프로무대 5번째 시즌만에 ‘첫 4강진출’를 이룬 ‘동호인 최강출신’ 한동우는 여세를 몰아 결승행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그러나 이를 통해 한동우는 올시즌 6개 투어에서 1~2차전 탈락하며 빠진 부진의 늪을 탈출하는 데 성공했고, 차기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결승에 선착한 레펀스는 잠시후(30일 오후 3시) 이어지는 조재호-안토니오 몬테스 ‘NH농협카드’ 팀리그 동료간 준결승 대결 승자와 시즌 7차투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정선(하이원 그랜드호텔)=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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