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다이렉트 ‘막내’ 조예은이 ‘팀리그 데뷔승’을 신고했다. 팀은 2라운드 4연승, 시즌 7연승을 거침없이 질주하며, 1라운드 우승에 이어 2라운드마저 접수할 기세다.
SK렌터카는 28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전용구장서 펼쳐진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4-25’ 제2라운드 4일차 1경기서 휴온스 레전드를 세트스코어 4:1로 꺾었다.
경기 1세트는 휴온스가 최성원-이상대 조합으로 11:4로 가져갔다. 하지만 SK렌터카가 2~5세트를 내리 획득하며 팀의 연승행진을 이어나갔다.
특히, SK렌터카는 2~4세트서 강지은·히다, 강동궁, 조건휘·조예은이 차례로 9:0, 15:0, 9:0 ‘무실점 승리’를 따내며 최근 팀의 대단한 페이스를 재차 확인시켜줬다.
이 가운데 ‘막내’ 조예은이 팀리그 데뷔 후 4경기만에 승리를 신고한 점도 팀으로선 고무적이다. 내용도 좋았다. 이날 4세트의 9득점 중 5득점을 조예은이 책임졌다.
경기후 중계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조예은은 “(팀원들이)많이 응원해줬다. ‘져도 된다. 네 앞에서, 뒤에서 항상 너를 받쳐주고 있다’고 힘을 줬다”면서 데뷔전 승리에 대한 공을 팀원들에게 돌리며 고마워했다.
5세트는 벨기에 출신 ‘해결사’ 에디 레펀스가 나서 상대팀 ‘캡틴’ 최성원을 11:5로 제압하며 이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따.
이렇게 ‘승점 3점’을 챙기며 연승을 이어가게 된 SK렌터카는 현재(28일 오후 2시 30분)기준,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4-25’ 제2라운드 중간 순위에서 ‘선두’ 자리를 수성해냈다.
1위는 SK렌터카(승점 11점), 2위는 NH농협카드 그린포스(6점), 3위 우리금융캐피탈 우리WON위비스(6점) 순. 오늘 2~3위가 승점3점을 따내더라도 1위는 여전히 SK렌터카다.
한편, SK렌터카는 내일(29일) 휴식일을 맞는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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