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민후 ‘잉빌 그랑프리 2차’ 정상, 1년4개월만 ‘전국대회 잉빌’ 우승… “이 기쁨 전국체전서도”

경북체육회 당구팀 플레잉코치 백민후(사진)가 8일 오후 펼쳐진 ‘2024 잉글리시빌리아드 그랑프리 2차’ 우승을 차지했다. 그로선 1년 4개월여만에 맛보는 전국대회 잉빌 종목 우승의 맛이었다.

 

 

백민후가 오랜만에 전국대회 잉글리시빌리아드 종목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백민후(경북체육회)는 8일 오후 경기 시흥시 거북섬 원스톤컴퍼니(스누커훈련장)서 펼쳐진 ‘2024 잉글리시빌리아드 그랑프리 2차’ 결승서 허세양(충청남도체육회)을 프레임스코어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4 잉빌 그랑프리 2차’ 결승서 자신이 친 샷을 집중해 바라보고 있는 백민후.

 

백민후의 가장 최근 전국대회 잉빌 우승은 지난 2023년 4월 ‘2023 잉빌 그랑프리 1차’ 대회로, 1년4개월여 전이다.

우승직후 백민후는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를 얼마 남기지 않고 전국대회 1위를 차지하게 돼 기쁘다. 이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동시에 밝혔다.

 

대회 우승자인 백민후(좌)가 시상식서 원스톤컴퍼니 박용준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 박용준 대표는 이번 ‘스누커&잉빌 그랑프리 2차’ 입상자 전원에게 부상으로 구스이불 세트를 전달했다.

 

또한, 이날 결과로 경북체육회는 5일부터 나흘간 원스톤컴퍼니(스누커훈련장)서 치러진 3개 대회서 모두 입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경북체육회 ‘여자포켓선수’ 김보건은 5일 ‘아시아실내무도경기대회’ 여자 스누커 대표로 선발됐고, ‘남자포켓선수’ 고태영은 7일 ‘스누커 그랑프리 2차’ 2위에 올랐다.

이어 8일, ‘잉빌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백민후가 정상을 밟으며, 경북체육회 당구팀 플레잉코치로서 나흘간 이어진 대회 일정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대회 결승서 백민후에게 1:2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거둔 ‘국내 스누커 강호’ 허세양.

 

대회 공동3위 입상자들. 장호순(좌)과 이근재.

 

백민후에 이어 ‘2024 잉빌 그랑프리 2차’ 2위는 허세양, 공동3위는 이근재(부산광역시체육)와 장호순(울산당구연맹)이 각각 올랐다.

한편, 원스톤컴퍼니 박용준 대표는 이번 ‘스누커&잉빌 그랑프리 2차’ 시상자로 나서 입상자 전원에게 부상으로 구스이불 세트를 전달했다.

 

박용준 대표는 폐회사에서 “한국에서도 세계적인 스누커 선수가 배출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혀 현장의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대회를 마무리하는 폐회사에서 박용준 대표는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적인 스누커 선수가 배출되길 기원한다”면서 “앞으로도 스누커 종목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2024 잉빌 그랑프리 2차’ 입상자 전원 단체사진.

 

5일 ‘아시아실내무도경기대회’ 여자스누커 대표 선발전부터, 6~7일 스누커 그랑프리, 7~8일 잉빌 그랑프리까지 나흘간 치러진 대회 일정을 함께한 대한당구연맹 경기-심판위원회, 원스톤컴퍼니 측 관계자와 ‘잉빌 그랑프리 2차’ 입상자들.

 

[시흥 거북섬=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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