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랭킹 1위’ 팔라존(PBA)·김민아(LPBA) 등 총 64명 ‘제주 월드챔피언십’ 진출 [시즌 종합]

9차전 초클루의 우승을 끝으로, 23/24시즌 프로당구 PBA 정규투어(1~9차전)가 모두 종료되면서 총 64인의 ‘월드챔피언십’ 진출자가 가려졌다.

올시즌 마침표를 찍을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4’(제주 월드챔피언십)은 오는 8일 개막, 17일까지 열흘간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치러진다.

2억원(우승), 7000만원(준우승) 등이 대형상금이 걸린 ‘제주 월드챔피언십’ PBA 부문에는 1부 정규투어 ‘제비스코 상금랭킹’ 상위 32명 선수가 출전한다. <아래 표 참고>

대회 방식은 32명이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조 1위와 2위가 16강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리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PBA 조별리그는 5전3선승제(마지막 세트 11점)로 치러진다.

조별리그는 승수-경기 수(부전승 제외)-세트 득실-종합 애버리지-종합 하이런 순으로 순위를 가른다.

16강 본선 토너먼트부터는 PBA-LPBA 모두 마지막 세트가 15점과 11점으로 전환된다. 또 PBA 16강과 8강은 5전3선승제로 열리고 4강은 7전4선승제, 결승전은 9전5선승제다.

상금랭킹 동률일 경우, 랭킹포인트, 투어참가 횟수, 세트득실, 종합 애버리지, 종합 하이런 순으로 순위가 가려진다.

상금랭킹 32위로 동률인 P.응우엔과 권혁민의 경우, 세트 득실(응엉린 17, 권혁민 7)로 ‘제주 월드챔피언십’ 출전권은 P.응우옌에게 돌아갔다.

PBA 부문 ‘상금랭킹 톱5’에 스페인 2명, 한국 2명, 튀르키예 1명씩 배출했다.

올시즌 ‘제비스코 상금랭킹’ 1위는 총상금 1억5350만원의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 4위는 총상금 1억5350만원의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다.

1위 팔라존은 시즌 3차전, 마르티네스는 5차전 우승자다.

한국에선 조재호(NH농협)와 최성원(휴온스)이 각각 2위와 5위로 국내파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특히, 올시즌 PBA 데뷔 후 길고 긴 부진의 늪을 걷던 최성원은 5차전 우승으로 건재함을 입증했다.

총상금액은 각각 총 1억1675만원(조재호), 1억1550만원(최성원)이다.

4위는 튀르키예 마법사’ 세미 사이그너다. 올시즌 데뷔, 개막전부터 우승으로 적응따윈 필요없는 강자의 모습을 보였다. 올시즌 그가 획득한 총상금은 1억1850만원이다.

앞선 공지로 LPBA 부문 참가자는 이미 발표됐다. <아래 표 참고>

상금은 우승 7000만원, 준우승 2000만원 등이 걸린 LPBA 조별리그는 3전2선승제(마지막 세트 9점)으로 진행된다.

16강과 8강은 5전3선승제, 4강 및 결승전은 7전4선승제로 치러진다.

올시즌 LPBA 상금랭킹 ‘톱5’에는 한국인 3명과 외국인 2명이 랭크됐다.

1위는 올시즌 개막전(1차)과 피날레(9차)를 우승으로 장식한 김민아(NH농협)다. 총 6345만원을 거머쥐었다.

2위는 ‘캄보디아 특급’ 스롱피아비(블루원)다. 2·8차전 우승 등으로 획득한 스롱의 총상금은 6012만원이다.

이어 3위는 총 5572만원의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일본), 4위는 총 5005만원을 번 ‘여제’ 김가영(하나카드) 순이다. 사카이는 4·7차전, 김가영은 5차전 우승컵을 각각 들었다.

5위에는 ‘3차전 퀸’백민주(크라운해태)가 올랐다. 획득한 올시즌 총상금은 4030만원이다.

한편, ‘제주 월드챔피언십’ 개막일인 8일부터 13일까지 엿새간은 PBA-LPBA 조별리그가 진행되며 14일 16강, 15일 8강, 16일 준결승, 17일 결승전이 나란히 열린다.

오후 4시30분부터 LPBA 결승전이, 저녁 8시30분부터 PBA 결승전이 치러진다.

[일산=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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