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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적, 첫 우승은 나!”… ‘하나카드’ Q.응우옌-초클루 , 결승서 맞대결 [PBA 9차]

 

동고동락하던 팀 동료가 오늘은 적이 돼 맞붙게 됐다.

Q.응우옌과 초클루, 팀리그 정규리그 및 포스트시즌 우승을 일군 ‘하나카드 하나페이’ 동료간 매치가 성사됐다.

Q.응우옌은 3일 오후 ‘크라운해태 PBA챔피언십 2024’ 준결승 2경기 응오딘나이와의 ‘베트남 매치’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했다.

1~3세트를 연달아 따낸 Q.응우옌은 이어진 4~6세트를 상대에 내리 내줬으나, 전열을 가다듬고 7세트를 3이닝만에 11:4로 여유 있게 마무리하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결승전은 선착한 무라트 나지 초클루와 Q.응우옌 간 ‘하나카드 팀동료 대결’로 결정됐다.

직전 22/23시즌 프로무대에 뛰어든 Q.응우옌, 올해 데뷔한 초클루 모두 PBA 데뷔 후 처음 밟는 결승무대다.

팀 동료이자, 베트남-튀르키예 간판급 선수 간 대결로 압축된 올시즌 마지막 정규투어 9차전, 그 최종장인 결승전은 잠시 후 밤 8시30분부터 펼쳐진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사진=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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