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5차 LPBA ‘휴온스’ 8강서 세트스코어 3:0 완승
- 4강서 김가영v정다혜 승자와 대결
- 임정숙-김가영 ‘5회 퀸 매치’ 성사될까?
“역시 퀸, 정말 잘치네요. 적수가 없을정도”
‘LPBA 5회 우승’ 임정숙이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중계진이 연신 감탄시키며, 개인통산 최다우승(6회) 고지로 또 한 번 전진했다.
임정숙(크라운해태)은 22일 오후 2시 30분부터 경기도 고양 PBA전용경기장서 시작된 23/24시즌 5차전 ‘휴온스 LPBA챔피언십’ 8강 첫 경기에서 하윤정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 4강에 올랐다.
‘원조퀸’과 ‘2번째 8강’에 오른 다크호스가 맞붙은 이번 8강전은 임정숙이 절정의 샷 감각을 무기로 3개 세트를 내리 따내며 하윤정에 완승을 거뒀다.
임정숙은 1세트부터 ‘첫 이닝 6점’ 등으로 5이닝만에 11:3으로 세트를 가져갔고, 이어 2세트는 ‘뱅크샷 4방’ 등을 터뜨리며 6이닝만에 11:2로 세트를 끝냈다. 임정숙이 1세트를 따내는 게 걸린 시간은 14분에 불과했다.
그나마, 3세트 초중반부에 8강에서 임정숙이 조금 흔들렸던 장면들이 나왔다. 9이닝까지 1~2세트에 비해 샷 정확도가 조금 떨어지며 하윤정에 6:6(9이닝) 동점을 허용한 것. 그러나 호흡을 가다듬은 임정숙은 10이닝째에 2점, 마지막 11이닝째에 3득점하며 11:6으로 승리, 8강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이며 4강에 오른 임정숙은 22일 22시에 펼쳐지는 8강 4턴 김가영(하나카드)-정다혜 경기의 승자가 결승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8강 4턴 결과에 따라, ‘5회 우승 퀸’ 임정숙-김가영 매치가 성사될 수도 있다.
[고양=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