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테이블 제조회사 ㈜허리우드(대표 홍승빈)는 블록체인 NFT 게임 개발사 ㈜메타플래넷(대표 김지윤)과 스피드9 룰 방식을 적용한 당구게임의 일종인 ‘스피드369’ 게임 개발 계약을 체결,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허리우드는 국내 당구산업 발전 및 건전한 당구스포츠 생태계 정착을 위해 노력해온 대표적인 기업으로, 최근에는 국산 당구테이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널리 보급하기 위해 글로벌 유통망 확보 및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당구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 및 투자 중에 있다.
또한 당구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시장규모를 키우기 위해서는 비교적 고령층에 집중되어 있는 당구스포츠의 젊은 세대 유입은 필수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유망주 발굴 및 후원활동을 이미 오래전부터 이어오고 있으며, 작년에는 인천시당구연맹이 추진 중인 중고등학교 ‘레이아웃3쿠션(L3C) 보급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청소년 당구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실제 국내 당구산업은 각종 통계를 살펴보면 앞으로 장기 불황으로 들어가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세통계포털 100대 생활업종에서 당구장 사업자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 기준 18,500여개였던 당구장이 2023년 12월 기준 17,200여개로 7% 이상 감소했으며, 스포츠지원포털의 당구종목 선수등록현황을 보면 2024년도 기준 전체 등록선수 1,446명 중 청소년선수는 60명, 여성선수는 204명에 불과할 정도로 ‘중장년 남성의 스포츠’라는 이미지가 굳어지고 있다. 청소년 및 여성을 비롯한 젊은세대의 유입을 통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메타플래넷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NFT 플랫폼 ‘메타큐(METAQ)’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 콘텐츠를 오프라인 생태계에 통합하는 한층 진화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10만 명 이상의 커뮤니티 회원을 확보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생태계를 활발히 운영 중이다. 현재 ‘METAQ’ 코인은 엘뱅크, 프로비트글로벌에 상장되어 있어 일반 유저도 쉽게 거래할 수 있다.
‘스피드 369’는 일부 동호인들이 즐기던 신개념 9볼 게임인 스피드9의 룰을 적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스피드9은 순서에 상관없이 9개의 공을 모두 넣은 시간을 측정하는 게임으로 기존의 포켓9볼 경기를 변형 및 타임어택 요소를 가미하여 박진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작년 2월에 개최된 ‘허리우드아시아슈퍼컵’에서도 이벤트 게임으로 선보여 신선하고 재밌다는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스피드9의 장점인 스피드와 긴장감을 게임 환경 내에서 최대한 구현하기 위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기존의 당구 모바일 게임과는 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게임 런칭 시점에 맞춰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서도 ‘스피드 9’을 선보일 예정이며, ‘메타큐(METAQ)’ 토큰 에어드랍을 비롯한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기획 중에 있다.
허리우드 관계자는 “당구산업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또 확장하기 위해서는 당구를 즐기는 젊은 세대의 유입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하여 여러 파트너사들과 다방면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고 ‘스피드369’ 모바일게임 개발도 그 일환이다. 다수의 게임 개발 경험을 보유한 메타플래넷과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 기대하며, ‘스피드369’ 게임이 젊은 세대에게 당구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스피드369’ 모바일 게임은 현재 알파버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저들이 보다 쉽게 룰에 적응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명과 같이 공의 개수를 3개, 6개, 9개로 모드를 3가지로 나누어 공개할 계획이다. 정식버전 출시 시점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예정되어 있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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