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월드컵] 조명우, 괴칸 살만 완파…31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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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가 5일 밤 9시 30분(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2025 포르투 3쿠션 월드컵’ 준결승전서 튀르키예의 괴칸 살만을 50:24, 22이닝 만에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올라 약 31개월만에 개인통산 두 번째 월드컵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같은 장소, 같은 무대에서 다시 한 번 결승에 오른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 그가 약 2년 7개월 만에 3쿠션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조명우가 5일 밤 9시 30분(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2025 포르투 3쿠션 월드컵’ 준결승전서 튀르키예의 괴칸 살만을 50:24, 22이닝 만에 제압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조명우는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주도했다. 19이닝 시점에 이미 39:15까지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22이닝 41:24 상황에서 하이런 9점을 몰아쳐 단숨에 50점 고지에 도달했다.

이날 조명우의 애버리지는 2.273. 복잡한 배치에서도 꾸준히 득점을 이어가며 공격수로서의 집중력과 완성도를 드러냈다.

앞서 8강전에서 에디 멕스(벨기에)를 꺾으며 ‘2023 서울 월드컵’ 결승 패배를 설욕한 조명우는, 4강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

이번 결승 진출은 조명우의 3쿠션 월드컵 통산 다섯 번째 결승 진출이다.

그는 지금까지 ▲2019 블랑켄베르헤 ▲2022 샤름 엘 셰이크 ▲2023 호치민 ▲2023 서울에서 결승에 올랐고, 2022 샤름 엘 셰이크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조명우는 지난해 2024 포르투 월드컵에서도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이번 대회 결승 진출로 2년 연속 포르투 월드컵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조명우의 결승 상대는 현재 진행중인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와 제레미 뷰리(프랑스)의 4강전 승자로 결정된다.

결승전은 6일 새벽 1시 30분에 진행된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사진=S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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