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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만난’ 조명우-쿠드롱, 김동룡-김준태, 차명종-루벤 등 16강 대진완성 [호치민WC]

 

 

조명우와 쿠드롱이 32강 리그전에 이어 16강 토너먼트서 재대결한다. 김동룡-김준태 ‘코리안 매치’와 차명종-레가즈피 간 16강전도 예고됐다.

24일 밤 ‘2024 호치민3쿠션월드컵’(호치민월드컵) 32강 조별리그 경기가 모두 종료되며 대회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김준태가 막차를 타 총 4명의 한국선수가 해당 대진표에 이름 올렸고, 개최국 베트남과 튀르키예는 3명씩 32강을 통과했다.

그밖에 딕 야스퍼스, 마르코 자네티, 에디 멕스 등 전통의 강자들도 16강에 합류했다.

▲김준태, 마틴혼 꺾고 ‘조1위’로 16강行
▲앞서 조명우 김동룡 차명종도 32강 통과

김준태(경북체육회)가 ‘호치민월드컵’ 본선 32강 F조를 조1위로 통과하며 한국의 마지막 16강 진출자가 됐다.

조별리그 1차전서 서창훈(시흥시체욱회)에 승, 2차전서 톨가한 키라즈(튀르키예)에 패한 김준태는 마지막 3차전서 독일의 마틴 혼을 20이닝만에 40:34로 제압했다.

이로써 김준태는 키라즈와 F조 최종전적이 동률(2승1패)이었으나, 총 애버리지 1.949로 F조 맨 꼭대기를 차지했다. 키라즈의 총 애버리지는 1.666.

같은 조 서창훈은 2패 후 맞은 키라즈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단 13이닝만에 40:10으로 끝내는 ‘유종의 미’를 연출했다. 그의 F조 최종성적은 4위.

이에 앞서, 한국은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 김동룡(서울당구연맹) 차명종(인천시체육회) 등 3명이 32강 통과 소식을 알렸다.

25일 이어질 대회 16강선, 공교롭게도 한국선수 가운데 막차로 32강을 통과한 김준태와 ‘생애 첫 월드컵 16강진출’을 이룬 김동룡 간의 대결이 예고됐다.

▲32강 이어 조명우-쿠드롱 16강서 ‘재대결’
▲차명종은 루벤 레가즈피와 8강다툼

조명우 대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대회 32강 조별리그 최고의 ‘빅매치’가 16강서 또 한 번 성사됐다.

32강선 조명우가 쿠드롱에게 25:40(19이닝)으로 졌다. 이를 조명우가 설욕할지, 대회 1차예선부터 출발한 쿠드롱이 또 한 번 조명우를 꺾고 질주를 계속할지에 당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의 또 다른 16강진출자 차명종은 스페인의 루벤 레가즈피를 상대로 8강행 티켓을 노린다. 차명종의 월드컵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 ‘2022 서울3쿠션월드컵’ 준우승이다.

▲베트남, 쩐꾸엣찌엔 등 3명 16강에

한편, 베트남 선수 가운데서는 총 3명이 16강에 오르며 홈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보답했다.

그중 ‘베트남 캐롬당구 1번’ 쩐꾸엣찌엔과 쩐득민이 16강서 8강행 다툼을 벌인다. 32강서 ‘20점 하이런쇼’, 월드컵대회 첫 16강진출 등으로 화제가 된 ‘무명’의 응우옌치롱은 ‘벨기에의 강자’ 에디 멕스와의 16강전이 예정됐다.

그밖에 16강전 대진에는 튀르키예 선수 3명이 포진했다.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부락 하샤쉬(튀르키예),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톨가한 키라즈(튀르키예), 벌카이 카라쿠르트(튀르키예)-니코스 폴리크로노폴루스(그리그) 간 대결이 확정됐다.

 

2024 호치민3쿠션월드컵’ 16강전은 25일 오후 2시(한국시간)에 시작되며,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8강전이 이어진다.

■ [2024 호치민3쿠션월드컵 16강대진]조명우-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김동룡-김준태
차명종-루벤 레가즈피(스페인)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부락 하샤쉬(튀르키예)
에디 멕스(벨기에)-응우옌치롱(베트남)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톨가한 키라즈(튀르키예)
쩐꾸엣찌엔(베트남)-쩐득민(베트남)
벌카이 카라쿠르트(튀르키예)-니코스 폴리크로노폴루스(그리스)

[호치민=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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