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1살, 주최측 ‘와일드카드’ 정예성(서울당구연맹)이 ‘당구황제’ 브롬달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개인 첫 월드컵 16강진출을 이뤄냈다.
10일 저녁 서울 태릉선수촌 승리관에서 펼쳐진 ‘2023 서울3쿠션월드컵’ 32강 C조 마지막 3경기에서 정예성은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에 40:38 2점차 신승을 거뒀다.
앞서 마틴혼에 패, 리아드 나디에 승리한 정예성은 브롬달과의 경기를 가져가며 C조 최종순위 2위(2승1패)로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직후 정예성은 “승리의 신의 가호가 있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아울러, 현장에선 조명우를 비롯, 수많은 한국 당구계 관계자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