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 바자르’ 홍성균 구단주 “하노이오픈? 타이틀스폰서로서 100% 만족” [기자회견]

 

 

지난해 9번째 신규구단을 창단해 프로당구 PBA-LPBA에 합류, 이어 올해는 최초의 글로벌투어인 ‘2024 하노이오픈’ 타이틀스폰서로 나서게 된 에스와이 바자르.

이런 과정을 총괄해온 홍성균 에스와이 바자르 구단주(에스와이그룹 부회장)이 ‘하노이오픈’ 8일간 일정의 끝날 대회 현장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회 타이틀스폰서로서의 소감 등을 전했다.

주최측의 타이틀스폰서 지원에 “100퍼센트 만족한다”고 밝힌 홍성균 구단주는 다만, “베트남 선수들이 더 높은 곳으로 향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도 짚었다.

에스와이그룹은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으로, 건축외장용 패널에서부터 창호와 부자재, 단열재, 컬러강판, H형강, 데크플레이트, 알루미늄복합패널, 건축내외장재, 화학원료까지 건축물에 들어가는 모든 건축자재와 원자재를 생산한다.(에스와이그룹 홈페이지 발췌)

또한, 에스와이그룹은 수년전부터 동남아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 현지에 자리잡고 있는데, 베트남도 그 나라 중 하나다. 특히 이번대회 개최지인 하노이는 에스와이그룹 패널공장이 자리한 곳이다.

이런 그룹의 뷰티 브랜드가 바로 ‘에스와이 바자르’다. 대회 현장에서 ‘K 뷰티 L.ASY’ 등 자사 브랜드 등을 공격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하노이오픈’ 타이틀스폰서로서 대회에 대한 만족도는.

=저희도 처음, 주최측도 처음인 대회였다. 남자부 결승까지 모두 끝나야 대회에 대한 평가가 가능하겠지만, 좋지 않은 환경에서 프로당구 측이 고생했다. 이 가운데 저희는 타이틀 스폰서로서 100% 만족한다.

(구단 차원에서는)국내에서 느끼지 못한 선수들간의 화합, 구단이 그간 선수들에 관해 몰랐던 부분을 알게된 점 등도 또다른 수확이다.

 

▲만약 또한번 베트남대회 타이틀스폰서로 나선다면, 보완하고 싶은점은.

=PBA측과 업무협업이 필요한 부분일 것이다. 저희로서는 베트남 선수들이 좀 더 상급경기에 올라가 줬으면 대회가 빛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에스와이그룹이 프로당구 뛰어든 계기가 궁금하다.

=저희는 사실 프로당구단 창단 전에 저희 법인이 있는 캄보디아 국적 선수(스롱피아비로 추정)를 저희 재단을 통해 후원한 바 있다. 그것이 계기가 돼 PBA 9번째 구단 창단까지 이어지게 됐다.

 

▲창단한 구단은 의도대로 잘 운영돼왔는지.

=프로당구단을 처음 운영하다 보니 여러 부분에서 미스가 있었다. 또한, 여러 사항에서 선수들 입장을 헤아려 지원해줘야 한다는 걸 절실하게 느꼈다. 앞선 질문의 대답과 연결되는 부분인데, 이번 대회에서 구단-선수 간 많은 대화를 통해 선수들에 대한 여러 가지를 느끼고 알게 된 점이 수확이다.

 

▲당구와 관련된 추후 계획이 있다면.

=여러가지가 있으나, 미디어를 통해 저희 에스와이를 알리는 것이다. 에스와이 하면, 건축자재 업계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다. 상장한 건축자재 중견기업이 별로 없다. 패널업체로선 처음일 것이다. 그러나 일반 대중들은 잘 모른다.

이 가운데, 2년째 구단을 운영하며 본 미디어의 효과를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했다. 회사 홍보를 별도로 하지 않고도 당구(프로당구팀 운영) 하나만으로도 만족할 수준이다.

 

▲구단주로서 팀 선수들에게 전하고픈 말은.

=조직관리만 40년 한 사람으로서 한마디 한다면, 프로로서 항상 준비를 해줬으면 한다는 점이다. 당구실력도 중요하나 외적으로 풍기는 점도 결코 간과해선 안 된다. 특히 여자선수들에게 이렇게 당부한다.

 

▲구단주의 당구실력은.

=150점 치고 대학에 갔다. 다만, 이론으로 500점 쯤은 되는 것 같다. 당구를 많이 보니 흔히 하는 말로 ‘길’이 다 보이더라. 하하. 질문과 별개 내용이지만, 저희 회사는 당구 동호회를 두고 있기도 하다. 곧 동호회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하노이=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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