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13회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첫날 모두 승리하며 2년만의 우승도전에 신호탄을 울렸다.
앞서 열린 A조 최봄이에 이어 F조 김하은도 홈그라운드의 Ana JUAREZ(스페인)를 25:16로 제압했다.
김하은은 3이닝까지 1:3으로 뒤졌지만 3점을 세번(7이닝,10이닝,13이닝)이나 득점하면서 21이닝에 15:9로 전반전을 마쳤다.
브레이크타임 이후 양 선수의 공타이닝이 늘어나는 등 득점력이 주춤했지만 김하은은 이닝마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35이닝에 마무리 3점을 득점하며 25:16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평소답지 않은 김하은의 저조한 득점력은 경남고성군수배 대회 이후 휴식기 없이 바로 다음 날 스페인으로 출국하여 시차극복할 틈이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후아레즈는 세계랭킹 47위로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로 출전했다.(사진 /SOOP중계화면 캡쳐본)
[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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