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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갈증’ 하민욱 15개월만 전국대회 정상, 女-한소예 대회 2연패… 하-최솔잎 부부 ‘동반 결승行'[평택 당구축제]

 

 

우승이 목마르던 하민욱이 15개월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한소예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남자포켓볼 랭킹 1위’ 하민욱(부산시체육회)이 2일 펼쳐진 ‘제6회 평택 국제당구페스티벌’ 남자 선수부 결승서 최근 가파른 상승세의 ‘2위’ 고태영(경북체육회)을 꺾고 정상을 밟았다.

하민욱의 가장 최근 전국규모 대회 우승은 지난해 7월 ‘2024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로, 15개월여 전이다.

 

2일 펼쳐진 ‘제6회 평택 국제당구페스티벌’ 남자 선수부 결승서 고태영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국내랭킹 1위 하민욱(좌). 시상식서 박지송 평택당구연맹 사무국장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또한 하민욱으로선 최근 굵직한 대회 우승 길목서 고태영에게 당한 패배들을 설욕하는 데도 성공했다.

하민욱-고태영 매치업이 지난달 ‘경남 고성군수배’-6월 ‘남원 당구선수권’ 준결승, 올 8월 ‘디비전리그 D3 포켓9볼 2차대회’ 결승전 등서 성사됐고, 모두 고태영이 승리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하민욱은 랭킹 1위(랭킹포인트 870), 고태영은 2위(840)를 찍으며 한국 남자 포켓볼계 ‘양강구도’를 형성하는 모습이다.

 

최근 대단한 상승세를 보이던 고태영은 대회 결승서 하민욱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올랐다. 그와 하민욱은 최근 전국대회 입상권에서 자주 부딪혔고, 그러는 동안 랭킹 1위(하민욱) 2위(고태영)에 올라 국내 남자포켓볼계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남자부 공동3위 권호준(좌)-김수웅. 권호준은 ‘혼성전’ 우승에 이어 ‘개인전’ 3위에 올라 대회 2개 부문 입상이다.

 

‘랭킹 3위’ 권호준(인천시체육회)은 ‘4위’ 김수웅(서울시청)과 함께 대회 공동3위에 올랐다.  권호준은 ‘혼성부 우승’에 이은 대회 2개 부문 입상이다.

함께 치러진 여자부에선 한소예(충남체육회,여자랭킹6위)가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결승서 최솔잎(부산시체육회,7위)을 눌렀다.

 

한소예가 ‘평택 국제당구 페스티벌’ 여자부 개인전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여자부 공동3위는 이하린(인천시체육회)-박은지(전북)가 각각 올랐다. 박은지는 ‘혼성전’에 이어 ‘개인전’도 3위에 올라 대회 2개 부문서 시상대를 밟았다.

 

최솔잎 대회 여자부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024 경남 고성군수배’ 우승에 이은 전국대회 연속 입상으로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남편 하민욱과 함께 각각 남녀부 결승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만, 이번 대회는 입상성적에 따른 ‘랭킹포인트’가 미부여 된다. 대한당구연맹 대회위원회가 이같이 전했다.

 

대회 여자 개인부 공동3위 입상자 이하린(좌)-박은지. 박은지는 앞선 혼성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모두 3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하민욱-최솔잎 ‘포켓볼 부부’가 남녀부 결승에 동반진출해 눈길을 끌었다.

‘남편’ 하민욱이 오랜만에 전구규모 대회서 우승의 맛을 봤고, ‘아내’ 최솔잎은 지난달 ‘2024 경남고성군수배’ 우승에 이은 입상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2024 경남 고성군수배’ 당시 포켓볼 여자선수부 우승을 차지한 최솔잎이 시상식서 ‘남편’ 하민욱과 함께 기념촬영 중인 모습. 사진=큐스포츠뉴스DB

 

이로써 선수부 경기가 모두 종료된 이번 ‘평택 국제당구페스티벌’은 6일까지 포켓볼 동호인들의 축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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