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자3쿠션] 韓여자당구 얄궂은 운명의 장난.. 김하은 VS 최봄이 준결승에서 대결,, 최소 은메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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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김하은과 최봄이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김하은과 최봄이는 한국당구랭킹 1~2위에 올라있는 선수들로 각종 국내대회에서 맞붙고 있는데,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은 최봄이는 예선리그에서 디펜딩챔프 샤롯데 쇠렌슨(덴마크)을 25:18로 제압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조1위로 예선리그를 통과한 최봄이는 16강에서 마갈리 디클런더(프랑스)를 30:28로 제쳤다. 이어진 8강전에서는 튀르키예의 백전노장 굴센 데게너에게  30:19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각종 국내대회에서 맞붙었던 최봄이(좌)와 김하은(우)이 세계선수권 준결승전에서 대결한다.

 

부동의 한국랭킹 1위 김하은도 이번 대회에 출전하면서 “우승이 목표”라고 당당하게 밝힌 바 있는데, 예선리그를 조1위로 통과했고, 16강에서는 접전 끝에 제이미 부엘렌스(벨기에)를 30:27로 눌렀다. 이어진 8강에서는 페루의 재클린 페레즈를 30:17로 제압하면서 4강에 올라 최봄이와 결승진출을 두고 일전을 벌인다.

한편 세계 최강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달란드)는 8강전에서 강호 카리나 제텐(네덜란드)을 상대로 끝내기 하이런 8점을 포함한 에버리지 1.5를 앞세워 20이닝만에 승리하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또한 베트남의 신예 응우옌 티 리엔은 클라우디아 차콘(콜롬비아)와 2시간 30분이 넘는 사투 끝에 30:25로 승리하면서 4강에 합류했다.

 

베트남의 신예 응우옌 티 리엔(좌)과 최강 클롬펜하우어(우,네덜란드)가 준결승전에서 대결한다.

 

이로써 준결승 1경기는 오늘 저녁 6시, 테레사 클롬펜하우어와 응우옌 티 리엔의 대결로 펼쳐지며, 이어서 저녁8시에는 김하은과 최봄이의 준결승 두번째 경기가 진행된다. 결승전은 밤 11시에 시작하며 이번대회는 SOOP-TV와 인터넷 플랫폼 SOOP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정근영 기자]

기사제보=newslog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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