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임형묵-조치연 ‘태백산배’ 복식전 우승, 결승서 최호일-김행직 ‘시즌 3번째 우승’ 저지

24일 개막한 ‘2024 태백산배 전국3쿠션당구대회’ 남자 복식전서 임형묵-조치연 팀(경기)이 우승을 차지했다. 시상식서 상패와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 중인 임형묵(좌), 조치연.

 

 

임형묵-조치연 팀(경기)이 ‘2024 태백산배 전국3쿠션당구대회’ 복식전 정상을 차지했다.

임-조 팀은 24일 막을 올린 대회 남자 복식전 결승서 최호일-김행직(전남) 팀을 맞아 22이닝만에 30:14로 승리했다.

이날 결승전 18이닝까지 11:10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임-조 팀은 19이닝서 하이런8점을 치며 19:13으로 치고 나갔고, 이어진 20이닝서 1점 추가 후 21이닝과 22이닝서 연속으로 5점 장타를 쳐내며 30:1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치연은 지난해 말(12일) ‘2023 천년의 빛 영광 전국3쿠션당구대회’ 복식전서 2004년생 손준혁과 팀을 이뤄 우승한 지 약 7개월만에 전국대회 복식전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최호일-김행직 팀은 이번 대회에서 올시즌 ‘3번째 전국대회 복식전 우승’을 노렸으나 임형묵-조치연 팀에 가로막혔다. 왼쪽부터 김행직, 최호일.

 

결승에서 패한 최호일-김행직 팀은 올시즌 3번째 전국대회 복식전 우승의 기회를 다음 대회로 미뤄야 했다.

최-김 팀은 올해 3월 ‘제12회 국토정중앙배 2024 전국당구대회’에 이어 5월 ‘2024 안동하회탈배 전국3쿠션당구대회’에서 연속으로 정상에 올라 ‘찰떡 호흡’을 과시한 바 있다.

최-김 팀은 앞선 128강서 대회 복식전 ‘디펜딩챔프’ 조명우-윤도영(서울) 팀을 25:10으로 제압했다.

조-윤 팀은 대회 2연패와 지난달(6월) ‘2024 남원 전국당구선수권’에 이은 전국대회 연속제패에 나섰으나 최-김 팀에 의해 좌절됐다. 조명우는 작년 이 대회에서 복식전·개인전 2관왕을 거머쥔 바 있다.

 

‘2024 태백산배 전국3쿠션당구대회’ 남자 복식전 공동3위 입상자들. 왼쪽부터 이범열-김주영(경기), 박현규-조수현(대구).

 

이번 ‘태백산배’ 공동3위는 조수현-박현규(대구), 김주영-이범열(경기) 팀이 각각 올랐다.

한편, 24일 개막한 ‘태백산배’는 27일까지 전문체육선수부(남자 복식전-남녀 개인전), 28일까지 생활체육부(남녀 개인전-복식전-단체전) 경기가 펼쳐진다.

전문선수부 상세일정은 ▲2일차(25일) 남자 선수부 개인전 256~128강, 여자 선수부 예선 ▲3일차(26일) 남자 선수부 개인전 64~16강, 여자 선수부 16강~결승 ▲4일차(27일) 남자 선수부 개인전 8강~결승 순이다.

생활체육부 경기는 대회 3일차(26일) 복식전 80강~결승, 4일차(27일) 남녀 개인전 예선~결승, 마지막날(28일) 단체전이 치러져 대회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사진=큐스포츠뉴스 DB)

Langu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