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2위’ 조명우와 3위 김준태가 ‘2024 샤름엘셰이크 3쿠션월드컵’ 16강에 올라 각각 쩐딴룩, 브롬달을 상대로 8강진출에 도전한다.
조명우로선 두달여전 ‘2024 세계3쿠션선수권’ 결승전서 맞붙어 승리했던 쩐딴룩과의 재대결이다. 또다른 16강전은 ‘세계1위’ 야스퍼스-타이홍치엠, 쿠드롱-호프만, 쩐꾸엣찌엔-시돔, 자네티-뷰리 등 대결로 짜여졌다.
조명우-쩐딴룩, 쿠드롱 호프만 대결이 예고된 16강전 1턴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6시부터, 김준태-브롬달 등의 16강전 2턴은 밤 8시30분부터 시작된다.
8강전은 같은날 밤 11시와 이어지는 9일 새벽 1시 30분에 치러진다. 대회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오후 5시와 7시 30분에 준결승, 밤 11시에 대망의 결승전이 치러진다.
조명우-김준태, 2승1패 조2위로 32강통과
김행직 강자인 허정한 손준혁은 고배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는 6일 새벽 종료된 대회 32강 조별리그 B조를 2승1패, 조2위로 통과했다. 약 2개월여만에 성사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25위)과의 재대결선 졌지만, 조 1차전서 비롤 위마즈(튀르키예,148위)를 40:29(27이닝), 최종전서 사메르 카말(이집트,96위)을 40:28(21이닝)로 각각 제압했다. B조 1위는 3전전승의 쿠드롱이다.
김준태(경북체육회)는 한국 선수 3명이 묶인 E조에서 2위(2승1패)로 16강에 올랐다. 김준태는 ‘3승’으로 조1위를 차지한 피터 클루망(벨기에,16위)에게 32:40(24이닝)으로 패했지만, 1차전과 최종전서 각각 강자인(충남체육회,40위)을 40:27(22이닝), 김행직(전남-진도군청,15위)를 40:33(23이닝)으로 이겼다.
E조 3위 김행직과 4위 강자인, G조 허정한(3패)과 H조 손준혁(3패)은 32강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A조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C조 쩐딴룩(베트남,11위), G조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14위), H조 사메흐 시돔(이집트,6위) 등은 3승으로 각조를 통과했다.
이번 대회는 전 경기 SOOP을 통해 온라인으로 전 세계 독점 생중계된다. 또한, 대회 생중계 일정 및 다시보기·하이라이트는 SOOP의 ‘당구 전용 특집 페이지(https://billiards.sooplive.c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대회의 주요 경기는 SOOP의 케이블 채널 KT 129번, SK브로드밴드 234번, LGU+ 120번, 딜라이브 154번, LG헬로비전 194번, 서경방송 256번에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2024 샤름엘셰이크월드컵 16강대진]
1턴=6일 오후 6시 시작
조명우-쩐딴룩
딕 야스퍼스-타이홍치엠
에디 멕스-타이푼 타스데미르
사메흐 시돔-쩐꾸엣찌엔
2턴=밤 8시30분 시작
김준태-토브욘 브롬달
프레드릭 쿠드롱-글렌 호프만
마르코 자네티-제레미 뷰리
피터 클루망-벌카이 카라쿠르트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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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O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