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웰컴저축은행 웰뱅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는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최보람을 상대로 25:13(14이닝)으로 완승을 거뒀다. 15:11로 앞서던 12이닝과 13이닝째 각각 2점씩 더해 19:13으로 앞서갔고, 14이닝째는 6점 하이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미래는 이날 애버리지 1.786을 기록하며 LPBA 64강에 나선 선수 중 전체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여자 프로당구 LPBA를 양분하고 있는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가 나란히 32강에 진출했다. 김가영은 이다정을 25:18(22이닝)로 제압했고, 스롱은 강유진을 25:12(18이닝)로 제치고 32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김세연은 김보름을 상대로 13:12로 근소하게 앞서던 상황에서 17이닝째 하이런 12점을 기록하며 25:12로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민아(NH농협카드)는 김채연을 상대로 19:24로 밀리던 상황에서 경기 막바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25:24(21이닝) 짜릿한 역전 승리했다.

최근 종료된 팀리그 3라운드 MVP 강지은(SK렌터카)은 이화연을 25:19(20이닝)로 제압했다. 박정현(하림)은 김보미(NH농협카드)와 접전 끝에 25:22(23이닝)로 32강을 밟았다. 차유람(휴온스)은 정다혜를 17:15(25이닝)로 승리했다.
이밖에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한지은 이우경(이상 에스와이) 김상아(하림) 이신영(휴온스)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 김진아(하나카드) 최혜미 김예은(이상 웰컴저축은행) 히다 오리에(일본) 등이 32강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3일차인 30일에는 낮 12시30분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이 대회에 돌입한다. 개막식 이후 낮 1시부터 PBA 128강 1일차가 다섯 차례 나눠 진행되며, 오후 3시30분과 저녁 8시30분에는 LPBA 32강전이 함께 진행된다.
(사진제공 – PBA)
[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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