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김민영 기자회견] 나는 결승과 7세트 모두 처음이었다. 7세트에 몰리기 전에 끝내고 싶었다.
◆ 결승 소감 = 결승전 패배가 정말 아쉬웠지만, 경기는 정말 재밌었다. 기대 이상이었다. 준우승은 여전히 많이 아쉽다. 6세트 때 승리까지 2점 남겼는데 칠 수 있는 공을 실수로 놓쳤다.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게 아쉽다. 첫 두 세트에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 초반에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면 더 어려운 경기를 했을 거다. […]
[우승 김가영 공식 기자회견] 김민영 선수가 2등에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한다. 나도 2등을 많이 했었다.
◆ 우승 소감 = 오늘은 정말 우승할 줄 몰랐다. 분명히 4강까지는 컨디션이 좋았는데… 초반에 김민영 선수가 잘 쳤다. 반대로 나는 잘 안 풀렸다. 정말, 정말 우승할 줄 몰랐다. 경기 내내 집중도 잘하지 못했다. 나도 (또 우승했다는 사실을) 못 믿겠다. 어떻게 계속 우승하는지 잘 모르겠다. 기분 좋은 얼떨떨함을 느낀다. ◆ 결승전 초반에 집중을 […]
“어우가(어차피 우승은 가영)” 김가영, 통산 11승-4개 투어 연승-24연승… 결승전 시청자 4.3만명
“포켓볼 선수에서 캐롬 선수로 전향하면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과정을 극복하며 여러 기록을 쓴 내 자신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김가영=우승직후 소감에서) 김가영(하나카드)이 또 한 번 프로당구 역사를 새로 썼다. 김가영은 10일 밤~11일 새벽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전용구장서 펼쳐진 시즌 6차 ‘NH농협카드 LPBA챔피언십’ 결승서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을 풀세트 끝에 4: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중반부만 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