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장애인당구 심판진 재능기부로 빛난 교류전… ‘2025 광양 공공스포츠클럽 당구클럽 교류전’

    ‘2025 광양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 공공스포츠클럽 당구클럽 교류전’이 지난 6월 28일(토) 광양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매화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당구협회 소속 심판진 5명이 전 경기 심판을 재능기부로 맡아 대회의 품격을 높이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대회는 전라남도 각 시군 당구클럽 간 교류 활성화와 장애인 당구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열렸으며, 광양, 여수, 순천, 목포, 나주, 담양 등 […]

[우승 다비드 마르티네스 기자회견] “트로피를 획득하면 상금은 자연스럽게 따라와, 최초에 만족”

    ◆ 우승 소감 = 우승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다. 항상 우승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다고 느낀다. 어느 선수에게도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는 게 당구다. 항상 우승은 힘들지만, 그만큼 보람이 따른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내가 굉장히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이번 대회 내 그랜드 애버리지(대회 전체 애버리지)가 2.087이다. 2점대 애버리지를 넘겨서 특별히 더 만족스럽다. 몇몇 아쉬운 순간들도 있었지만, 이렇게 좋은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   ◆ 프로당구 선수로 처음으로 누적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선수로 등극했다 = 금액적인 부분은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항상 트로피를 얻는 게 나에겐 더 중요한 목표다. 트로피를 획득하면 상금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그렇지만 최초라는 기록을 세운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만족스럽고 기쁘다.   ◆ 한국에서 생활한 지 어느덧 7년째다. 타국에서 생활하는 것이 힘들 수 있는데도 슬럼프 없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던 비결이 무엇인가 = 한국과 스페인을 오가는 데 무리가 없고, 시차 적응도 잘 하는 편이다. 또 나는 대회가 시작하기 며칠 전부터 한국에 와서 적응을 하고, 운동을 하며 나만의 루틴을 반복하려고 한다. 또 항상 게임을 할 때는 지난 경기보다 더 잘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임한다. 그 덕분인지 집중력을 유지하고 좋은 결과가 반복되는 것 같다.   ◆ 결승전 4세트와 6세트에는 피 말리는 접전 끝에 승리를 해냈다. 긴장되는 순간 어떻게 마인드 컨트롤을 하나 = 나는 긴장과 흥분을 하면 안 된다는 걸 스스로 알고 있다. 실수를 하지 않고 침착하게 나만의 경기 방식으로 경기를 컨트롤하려 한다. 상대가 강할수록 오픈 찬스를 주는 게 위협적으로 다가오기에, 공의 스피드를 조절하고 수비적인 플레이를 섞으며 경기한다.   ◆ PBA 초기부터 오랜 한국 생활을 했지만, 여전히 타국 생활은 쉽지 않을 듯하다. PBA 선수 생활을 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는 존재는 누구인가? = 매니지먼트를 담당해주는 ‘와우매니지먼트’ 직원들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PBA에 입성하고 두 시즌 동안 어디에서 연습할 지도 모를 때, 연습장을 직접 찾아줬다. 또 후원사인 ‘고리나’에서도 훈련장을 찾아주고, 한국 생활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나는 한국에서 지내면서 여러 지역에서 지내는 것을 즐기고 좋아한다. 경기장이 있는 일산부터, 강남의 연습장, 그 외 지역에 돌아다는 것을 즐기기에 큰 어려움은 없다.   ◆ 개인투어에서 대기록을 세웠지만, 팀리그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이번 시즌 팀리그 목표는? = 팀리그와 개인투어는 다르다. 개인적으로는 팀리그가 더 어렵게 느껴진다. 개인투어에서는 내가 할 플레이만 신경쓰면 되지만, 팀리그 1세트(남자복식)는 스카치 더블 방식인 만큼 내 공격이 끝나고 파트너에게 다음 공격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줘야 한다. 또 3세트, 5세트(남자단식)에서는 PBA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번 시즌 팀리그 목표는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굉장히 좋은 팀을 꾸린 만큼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같다. 또한 팀리그에서 이제는 여자선수들의 중요도가 더욱 높아졌다. 여자선수들이 더욱 잘해준다면 플레이오프를 넘어 그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준우승 조재호 기자회견] 조재호 “4세트 이겼으면(웃음)… 뱅크샷 때문에 경기 재미없다? 난 반대”

    ◆ 준우승 소감 = 지난 시즌에는 8차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하며 간신히 월드챔피언십(왕중왕전) 진출을 확정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빠른 시간에 월드챔피언십 진출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서 만족한다. 다만 우승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하며 문제점을 찾겠다. 1세트에 초구를 놓친 부분이 아쉽게 느껴진다. 마르티네스 선수도 너무 잘했다. 서로 치열하게 경기를 해서 재밌었다. 4세트에 13점을 먼저 치고도 아쉽게 졌다. 4세트를 이겼다면, 조금 더 늦게(우승자 인터뷰)를 했을 것 같다(웃음).   ◆ 결승전에서 애버리지 2.188을 기록하고도 준우승을 했다 = 중요한 순간에 실수를 했다. 한 동안 패배했던 경기는 모니터링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 시합은 모니터링(복기)을 다시 해 볼 참이다. 게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에 대해 분석을 해봐야 될 것 같다.   ◆ 시즌 초반이지만 준우승이란 성과를 냈다. 비시즌에 보완했던 부분이 효과를 봤다고 생각하나 = 체중 감량을 했다. 외형적인 변화를 느끼지 못하시겠나(웃음). 비시즌에 10주 동안 35번이나 PT(퍼스널 트레이닝)을 받았다. 이번 대회 기간에도 숙소에서 아침마다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했다. 앞으로도 개인투어 때는 물론이고, 팀리그 때도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 지난 미디어데이에서 ‘조재호 다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이번 대회에선 어땠는지 = 옛날처럼 리듬감 있게 경기를 해보려고 했다. 사실 경기 시간이 33초로 단축된 게 크게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리듬감 있게 경기를 하면 연속 득점을 하면 흐름을 타면서 득점을 계속 낼 수 있는데, 멈춰야 하는 타이밍을 잡기가 어렵다. 러닝을 할 때도 전력질주를 하다가 급브레이크를 밟는 게 어려운 것처럼. 비디오 분석을 하면서 어떤 타이밍에 실수를 했는지 돌아보고, 그 부분을 보완한다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전에는 천천히 치는 연습도 해봤는데, 리듬감이 떨어지는 모습이 보였다. 지금처럼 하면서, 언제 브레이크를 잡아야 하는지가 나의 숙제다.   ◆ 이번 준우승(상금 3,400만원)으로 누적 상금 9억원(9억 250만원)을 돌파했다. PBA 후발주자로합류했지만,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는데 = PBA에 후발주자로 합류했지만, 좋은 환경에서 시합을 하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서 영광이다. 내가 PBA 합류하기 이전엔 뱅크샷이 약했는데, PBA에 와서 뱅크샷은 물론, 전체적으로 당구가 참 많이 늘었다. 뱅크샷 때문에 PBA 경기가 재미없다고 하는데, 나는 반대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들께서 재밌는 요소라고 봐주셨으면 한다. 높은 상금을 기록한 것에 대해선 온 가족이 뿌듯해 하고 기뻐해준다.   ◆ 준우승을 달성했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을 것 같다. 이번 시즌 목표는 = 당연히 우승이다. 미디어데이 때 항상 1승이 목표라고 해왔다. 항상 ‘당장 눈 앞의 경기를 이기자’는 생각을 한다. 한 경기를 이기면 ‘또 이기고 싶다’ ‘마지막까지 경기를 하고 싶다’ ‘결승전에서 트로피를 들고 싶다’는 목표를 이어온다. 오늘도 똑같은 마음이었지만 아쉽게 이어지진 않았다. 그래도 꼭 이번 시즌엔 우승을 하고 싶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PBA 2차전] “무적함대의 선봉장”… 마르티네스, 통산 8회 우승과 함께 ‘상금 10억’ 시대 개막

    “기록을 깨 당연히 기쁘다. PBA에서의 생활에 도움을 준 매니지먼트(와우), 개인 메인스폰서 중 하나인 고리나코리아의 임정철 대표님께 감사하다.” 무적함대의 현 선봉장이자, 스페인을 대표하는 단단한 강자.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가 자신의 커리어에 또 하나의 굵직한 이정표를 세웠다. 통산 8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PBA 역사상 처음으로 누적상금 10억원을 돌파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서두의 발언은 기자회견서 밝힌 그의 소감이었다. 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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