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볼 강자들, 남원서 금빛 귀환… 임윤미 19개월·권호준 2년 만의 우승

각기 다른 이유로, 각자의 자리에서 길게 목말랐던 전국대회 1위. 그 갈증을 임윤미(서울시청)와 권호준(충남체육회)이 마침내 남원에서 시원하게 씻어냈다. ‘베테랑’ 임윤미, 19개월 만의 금빛 귀환 선수 24년차, ‘노련한 베테랑’ 임윤미는 16일 오후 전북 남원 스포츠타운체육관에서 열린 ‘2025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 전문선수부 포켓10볼 여자부 결승에서 ‘젊은 강자’ 이하린(인천광역시체육회)을 세트스코어 8:1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지난 […]
국제대회선 빛났고, 국내에선 1년 2개월의 멈춤… 조명우, 남원서 ‘국내 챔피언 길’ 다시 걷다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가 국내 무대에서 다소 길었던 침묵을 깨고 금빛 복귀에 성공했다. 11일 전, 포르투 3쿠션월드컵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무대에서 입지를 더 굳힌 그는, 귀국 후 숨 돌릴 틈도 없이 곧장 참가한 ‘2025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조명우는 16일 오후 전북 남원 스포츠타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3쿠션 결승전에서 장성원(인천광역시체육회)을 50:37(50이닝)으로 꺾고, […]
[남원 당구대회] 김하은, 女3쿠션 2연속 제패… “그저 기뻐요” 활짝 웃은 날, 축하금도 받았다

김하은(남양주·한국체대)이 전국대회 2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하은은 16일 전북 남원 스포츠타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전국당구선수권대회’ 전문선수부 여자 3쿠션 결승전에서 최봄이(김포·숭실대)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25:20(27이닝)으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열린 ‘2025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우승에 이은 값진 연속 우승이다. 결승전은 김하은이 중반까지 18:10으로 크게 앞서며 일방적인 흐름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최봄이의 집중력이 […]
“인터뷰, 꼭 할 거라 했는데”… 15세 김현우, 심장수술한 어머니께 바친 ‘김행직 꺾고 8강행’

15세 김현우(칠보중)가 ‘2025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에서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냈다. 그리고 그 약속은 단순히 기록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심장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어머니를 위한 것이었다. 김현우는 15일 오후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남자3쿠션 일반부 16강전에서, 국내 당구계의 간판스타 중 하나인 김행직(전남·진도군청)을 40:37(26이닝)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 승리로 김현우는 성인부 전국대회 첫 8강 진출이라는 개인 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