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김홍도배] 한달전 ‘전국대회 4강’ 15세 김현우, 경기도 대회에선 성인부 우승

15세 김현우(칠보중)가 성인 강자들을 상대로 경기도권 정상에 섰다. 전국 무대에서 이미 동메달을 목에 건 실력파인 그는, 이번엔 한 단계 더 올라 금빛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4일 경기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2025 안산 김홍도배 전국3쿠션 당구대회’ 두 번째 대회로 열린 ‘제39회 경기도 3쿠션토너먼트 포 챌린지’ 결승에서, 김현우는 임준혁(안산)을 40:34(27이닝)로 꺾었다. 8강에서 송현일(안산시체육회)을 40:18, 준결승에서 손준혁(부천시체육회)을 […]
조명우, 월드게임 男 3쿠션 금메달…韓 첫 메달-국제 캐롬 ‘그랜드슬램’ 달성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가 대한민국 당구사에 새 역사를 썼다. 14일 오후 1시 40분경(한국시간) 중국 청두 중국민영항공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제12회 청두월드게임’ 남자 캐롬 3쿠션 결승에서 조명우는 이집트의 사메흐 시돔을 40:2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반을 7연속 득점과 함께 22:13으로 마친 그는 후반에도 리드를 지켰고, 30:22에서 하이런 10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조명우는 아시아선수권·월드컵·세계선수권에 이어 월드게임까지 제패, […]
[인터뷰] “내가 유명인? 포즈가 조금 특이해서. 하하” 이강우… ‘발로 큐’ 잡고 달린 11년의 길

한여름의 열기 속, 용인시에 장애인당구대회의 불이 붙었다. 12일 개막한 ‘제14회 용인특례시장배 전국장애인당구대회’ 현장. 경기장 한쪽에서, 두 팔 대신 발로 큐를 잡고 경기에 나선 한 선수가 눈길을 끌었다. 충북지역 장애인당구선수 이강우다. “조금 특이하죠. 그런데 뭐, 저 같은 사람 많아요.” 그는 웃으며 말을 이었다. 하지만 그 웃음 속에는 군 복무 중 사고로 두 팔을 잃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