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미(서울시청)가 건재하다는 것을 모두에게 똑똑히 보여줬다. 임윤미는 대한체육회장배 결승전에서 서서아(전남연맹)를 꺾고 8:5로 꺾고 우승했는데, 불과 4달 전, 경남 고성군수배 결승전에서도 서서아에게 승리하며 우승한 바 있다. 임윤미는 고성군수배 준결승전에서 이하린(인천시체육회)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었는데, 이번에도 준결승전에서 이하린을 제물로 삼아 결승에 진출했었다. 공동3위에는 서서아에게 7:8로 아깝게 패한 김보건과 이하린이 올랐다.
고태영(경북체육회)은 체육관 개최 전국당구대회 포켓10볼에서 첫우승
고태영은 그동안 9볼대회에서 우승하거나, 팀메이트인 김보건(경북체육회)과 혼합복식에서 우승 경험은 많지만,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전국규모의 포켓10볼대회에서는 이번 우승이 처음이다.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았지만 권호준 등에게 가려 빛을 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달랐다. 준결승전에서 권호준을 9:5로 제압한 고태영은 결승전에서 하민욱을 9:6으로 완파하면서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공동3위는 지난 고성대회와 전국체전에서 내리 우승한 권호준과 유승우.
찰떡궁합 권호준&이하린(인천시체육회), 부부듀엣 하민욱&최솔잎(부산시체육회) 누르고 우승
찰떡호흡을 자랑하는 권호준&이하린팀이 부부팀 하민욱&최솔잎팀을 8:4로 누르고 우승했다. 포켓볼 개인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권호준은 개인전 공동3위의 아쉬움을 떨쳤다. 하민욱&최솔잎팀은 준결승전에서 장문석&서서아팀에게 8:7의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한달전 전국체전 금메달의 기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공동3위는 장문석&서서아팀(전남연맹)과 김수웅&진혜주팀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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