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대회] 대구 전정빈(중3), 전국대회 첫 8강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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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당구연맹 전정빈이 생애 첫 전국대회 8강에 진출했다.

‘2025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캐롬-3쿠션 일반부 여자 개인전에서다.

초등학교 5학년에 당구를 접한 전정빈은 지난해 말부터 김휘동 선수에게 티칭을 받고 있으며 약 9개월의 훈련 끝에 8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전정빈은 16강에서 김소원(광주)에게 20:12로 승리했으며 앞선 예선리그경기에서는 노윤주를 20:13으로 이겼고 양세원을 상대로 19:20으로 패했으나 1승1패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와 관련 전정빈은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아 힘들때도 있지만 그럴때마다 스승님이 잘 잡아주고 도움을 주는 등 정신적인 부분까지 케어해주고 있어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다”면서 “당구선수의 길을 무한으로 지원해주시는 부모님께 보답하기 위해 실력이나 인성면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멋진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승 김휘동은 “기본적으로 여느 또래 아이들과 달리 당구에 대한 근성과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굉장히 많은데다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는 제자”라면서 “실력보다는 겸손하고 품성을 인정받는 선수가 되길 바라며 그에 걸맞는 멘탈트레이닝과 인성교육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그는 당구선수로의 진로를 결정하고 내년 방송통신고등학교에 진학할 계획이다.

한편 전정빈은 염희주(광주)와의 8강전 경기에서 패하면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경남고성 – 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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