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봄이가 A조 예선2라운드 디펜딩챔프 Charlotte SOERENSEN(덴마크)와의 대결에서 25:18로 완벽 제압하면서 2승과 함께 조1위로 16강 진출소식을 알렸다.
10이닝까지 6:6, 11이닝 7:7의 점수로 평행가도를 달리던 양 선수였지만 12이닝 최봄이는 3득점을 하며 10점 고지에 선착했다. 이어 14이닝 추가 2득점으로 12:7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또한 15이닝에 3득점을 추가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브레이크 타임을 마치고 돌아온 쇠렌센은 15이닝 후공차례에서 2점을 득점하면서 추격의 시작을 알렸다. 쇠렌센은 17이닝 추가득점을 올려며 5점차까지 따라붙었고 최봄이를 압박하는 흐름이 형성됐다.
이에 추격을 당하는 최봄이는 18이닝 2점을 득점하며 달아났고 쇠렌센은 19이닝 1점을 득점하는 등 점수차의 변동이 없이 흘러갔다. 그러다 최봄이는 22이닝 1득점, 23이닝 4득점을 연속 성공하면서 20점 고지에 선착하며 이번 경기 확실한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하지만 디펜딩챔프 쇠렌센은 25이닝 1득점, 26이닝 2득점, 27이닝 2득점을 만들며 단숨에 자신의 점수를 16점까지 끌어올렸다.
턱밑까지 추격당한 최봄이는 28이닝 화려한 찍어치기를 포함해 3점을 몰아쳤다.
후공에서 쇠렌센은 2득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