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1쿠션에서 조명우에게 울었던 허정한, 3쿠션에서는 웃었다. 정예성과 결승진출 다퉈… 최완영은 박수영과 준결승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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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캐롬-3쿠션 준결승전 진출자가 결정됐다. 이제부터 선수들은 메달 색깔 전쟁에 나선다.

먼저 허정한(경남)은 조명우(서울시청)에게 신승을 거뒀다. 전날 1쿠션 준결승전에서 자신에게 쓰라린 막판 역전패를 안겼던 조명우에게 40:39의 한점차 승리를 거두면서 복수에 성공했다. 허정한은 지난햬 전국체전에 이어 3쿠션 2연패에 나선다.

두 번째 준결승 진출자는 최완영(광주)이다. 최완영은 허진우(충북)와의 승부에서 초반 열세를 뒤집고 40:35(26이닝)로 승리하며 2023년 목포 전국체전에 이어 2년만에 금메달에 도전한다.

세 번째 준결승자 명단에는 박수영(강원)이 이름을 올렸다. 박수영은 이형래(대전)를 맞아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지 않고 29이닝만에 40:24로 승리하면서 전날 1쿠션 우승에 이에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마지막 준결승 진출자는 정예성(경북)으로 결정됐다. 16강전에서 유윤현(세종)을 상대로 전국체전 첫승을 챙겼던 정예성은 정연철과의 8강전에서 한때 12점차까지 리드했다. 후반 정연철의 공격에 39:36까지 추격당했으나 30이닝에 나머지 1점을 채우며 마지막 준결승 진출자가 되었다.

이들 4영은 내일 3일 오전 9시부터 준결승전을 벌이는데, 허정한은 정예성과, 최완영은 박수영과 메달 색깔 전쟁을 벌인다.

 

[부산 기장 – 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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