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는 데 지장 없었다”… ‘월드컵 챔프’ 쩐득민, 왜 다시 PBA 택했나? [인터뷰]

    쩐득민(Trần Đức Minh), 그가 다시 PBA 무대 위에 섰다. 지난 2021-22시즌 이후 3년여 만의 복귀다. 그의 복귀전으로부터 수시간 앞선 지난 17일 오후, 2025-26시즌 프로당구 개막전 현장인 경기 고양시 PBA전용스타디움에서 쩐득민과 만나 ‘PBA 컴백’ 계기와 소감을 들어봤다. 인터뷰 테이블에 앉은 그는, 과거 프로당구 무대에서의 실패를 삼켜 성장한 선수였다. 그리고 ‘가장’이자 ‘승부사’였다.     알려진대로, […]

히다의 승부치기 막샷 무위, 그제야 옅은 미소 김가영… ‘진땀승’ 女帝, 8연속 우승 항해 계속

    히다의 승부치기가 무위에 그쳤다. 김가영은 그제서야 옅은 미소를 보였다. ‘위대한’ 투어 8연속 우승 도전의 불씨를 가까스로 살려냈다. 17일 오후, 2025-26시즌 프로당구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 2025’ 32강전에서 김가영(하나카드)은 일본의 강호 히다 오리에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2 무승부에 이어진 승부치기에서 2:0으로 승리, 16강에 합류했다. 시종일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진검승부 같은 32강전이었다. 1세트는 김가영이 10:11로 아쉽게 […]

158명의 샷! ‘제10회 세종시당구연맹회장배 3쿠션 대회’ 성료… 우승의 영예 ‘작년 2위’ 허민우

    세종의 당구가 6월의 열기 속에서 타올랐다. ‘제10회 세종특별자치시당구연맹회장배 3쿠션 대회’가 지난 15일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린 것. 세종특별자치시당구연맹(회장 신창현)이 주최·주관하고,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가 후원, 전국당구동호인연합회가 협찬한 이번 대회는 관내 JJ당구클럽(본선)을 중심으로 JJ·애플·조이·아트 당구클럽(예선)에서 펼쳐졌다. 이 무대에 세종 관내 당구동호인 158명이 대거 출전,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해 보였다. 그 결과, 우승의 영예는 허민우(JJ당구클럽) 동호인이 차지했다. 전년도 대회에서 […]

“10개 투어+팀리그, 쉼없는 경쟁의 시작”… 2025-26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개회

    2025-26시즌 프로당구(PBA)의 첫 무대인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5’가 17일 낮 일산 킨텍스에서 성대한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즌의 개막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시즌 첫 투어이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상징적인 출발점으로, 국내외 주요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올해로 7번째 시즌을 맞은 PBA는 이날 개회식에서 김영수 프로당구협회 총재, 장상진 부총재, 타이틀 스폰서인 우리금융캐피탈 기동호 대표 […]

‘트라이아웃 1위→강등’ 이선영, 1년 침묵 깨고 32강行… “이 소식, 큐스포츠에 꼭 알리고 싶었어요” [인터뷰]

    “작년 트라이아웃 통과 직후 인터뷰 때, ‘시합장에서 자주 뵙자’고 큐스포츠뉴스와 얘기 했었죠. 그런데 계속 성적이 안 나서 마주칠 기회가 없었어요. 드디어, 그 말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아 꼭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16일 오후, ‘우리금융캐피탈 LPBA챔피언십 2025’ 64강전이 끝난 직후, 이선영은 곧장 큐스포츠뉴스에 연락을 주며 이렇게 운을 뗐다. 수화기 넘어 환희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질 […]

[LPBA] ‘인구 1억’ 베트남 팬 반응 폭발… ‘신예’ 옌니, ‘우승 3회’ 김민아 꺾고 3연승 질주로 32강 안착

    LPBA의 베트남 신예이자 기대주, 응우옌호왕옌니(에스와이 빌더스)가 개막전부터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PPQ부터 PQ, 그리고 본선 64강까지 3연승. 그 마지막 고비에선 통산 3회 우승에 빛나는 강호 김민아(NH농협)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16일 오후 열린 2025-26시즌 프로당구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LPBA챔피언십 2025’ 64강전서 옌니는 김민아를 상대로 25:17(24이닝) 승리를 거두며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반부는 숨 막히는 접전이었다. […]

에스와이 빌더스 프로당구단, 2025-26시즌 출정식 성료

    에스와이 그룹의 프로당구단 ‘에스와이빌더스’가 지난 6월 12일(목) 본사에서 출정식을 갖고, 새 시즌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지난해 아쉬운 성적을 뒤로하고, 새롭게 개편된 선수단과 함께 반등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에스와이 빌더스는 이번 2025-26시즌 프로당구 개막을 앞두고, 전면적인 선수단 개편을 단행했다. 웰컴저축은행 ‘팀리더 출신’ 서현민, PBA ‘개인투어 우승 2회’ 실력자 최원준, 근성 넘치는 ‘복귀한 창단멤버’ 이우경, ‘베트남 […]

무대는 있었지만 상대는 없었다… 프로데뷔전 놓친 박정현 “기대했기에 더 아쉽, 다시 준비” [인터뷰]

    “많이 아쉬워요.” 심판이 ‘기권승’을 선언한 순간, 박정현은 허공을 잠시 응시하더니 큐를 조용히 챙겨 들었다. 마치 무대를 앞두고 리허설만 마친 배우처럼, 그녀는 허탈한 미소를 지으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긴장과 설렘으로 준비한 하루가 그렇게 공중에 붕 뜬 채 흘러갔다. 지난 15일 오후, ‘우리금융캐피탈 LPBA챔피언십’ PPQ라운드. 박정현의 프로 데뷔 무대가 될 예정이던 경기는 상대 선수의 무단 불참으로 […]

[LPBA-베트남] ‘女2호 프로’ 응우옌호왕옌니, 시즌 개막전서 완승… PQ라운드 진출

    베트남을 대표하는 여자 프로당구선수, 응우옌호왕옌니(Nguyễn Hoàng Yến Nhi)가 시즌 개막전에서 여유로운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옌니는 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 2025’ PPQ라운드 경기에서 김성하를 23:7로 꺾고 PQ라운드에 진출했다. 애버리지는 0.742, 하이런은 4점으로 경기력도 제법 안정적이었다. 16일 낮 12시 15분에는 PQ라운드에서 김효주와 맞붙어 64강 본선 진출을 노린다.   […]

[앙카라월드컵] ‘결승의 사나이’ 멕스, 통산 14번째 월드컵 우승… 쩐꾸엣찌엔의 ‘5승 도전’ 저지

  ‘결승의 명수’는 여전히 에디 멕스(벨기에)였다. 멕스는 16일 새벽(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막을 내린 ‘2025 앙카라 3쿠션월드컵’ 결승전에서 쩐꾸엣찌엔(베트남)을 50:40(27이닝)으로 꺾고 개인 통산 14번째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결승 진출 16번 중 14회 우승이라는 압도적인 기록. 무려 87.5%의 결승 승률이다. 사메흐 시돔(이집트)과 글렌 호프만(네덜란드)는 공동3위의 입상 성적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쩐의 추격에도 끄덕 없던, ‘결승의 명수’ 멕스 통산승 […]

[앙카라월드컵] 초반의 불꽃, 아쉽게 불씨로… 김행직, 8강서 호프만에 패배

    김행직의 개인통산 4번째 ‘월드컵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시간으로 15일 새벽, 김행직(전남/진도군청)은 ‘2025 앙카라 3쿠션월드컵’ 8강전서 글렌 호프만(네덜란드)에게 36:50(27이닝)으로 패하며, 직전 호치민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8강에서 걸음을 멈췄다. 이날 경기 초반 김행직의 큐는 대단히 뜨거웠다. 첫 이닝서 하이런 11점을 터뜨리며 단숨에 기세를 끌어올렸고, 곧이어 2이닝에서는 7점을 추가해 단 두 이닝 만에 18점을 쓸어담는 […]

[앙카라월드컵] 16강 ‘2점차’ 희비… 아~ 조명우, 야스퍼스에 통한의 역전패! 김행직 짜릿한 역전승

    ‘2025 앙카라 3쿠션 월드컵’ 16강전 1턴서 한국 선수 3명 중 김행직만이 살아남았다. 김행직은 극적인 2점차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고, 조명우와 차명종은 아쉽게 탈락했다.   김행직, 하이런12점으로 뒤바꾼 16강전 전세, 역전의 재역전으로 쩐딴륵에 50:48 승   김행직(전남/진도군청)은 14일 오후(한국시간) 6시부터 열린 16강 1턴 경기에서 베트남의 쩐딴륵을 상대로 50:48, 짜릿한 2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중후반(27이닝)까지 […]

[앙카라월드컵] ‘하이런22점’ 허정한의 뒷심! ‘전체1위’ 조명우, 김행직 차명종까지… 韓 4명 16강진출

    튀르키예서 진행중인 ‘2025 앙카라 3쿠션월드컵’에서 한국선수 5명 중 허정한 조명우 김행직 차명종 등 4명이나 32강 조별리그를 뚫고 16강에 진출했다. 강자인은 아쉽게 탈락했다. 32강전은 14일 새벽 종료됐다. 그 가운데, 허정한(경남)은 G조에서 놀라운 뒷심으로 불꽃같은 ‘하이런 쇼’를 펼치면서 반등에 성공, 16강에 오르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드러냈다. 허정한은 첫 경기에서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에 26:40(15이닝)으로 패했으나, 두 […]

팀은 ‘당근’으로 이끌고, 자신은 “더 성장할 것”… 조재호의 새 시즌 각오 [인터뷰]

    “팀 주장, 선수로서 다시 시작합니다” 조재호가 팀리그와 개인투어를 아우르는 새로운 각오를 내비쳤다. 지난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로당구 PBA-LPBA 미디어데이’ 직후, 그는 본지와 단독으로 마주 앉아 직전 시즌부터 최근 비시즌기 동안 그의 흐름과 변화, 그리고 다가올 시즌에 대한 복잡한 속내를 조곤조곤 풀어냈다.   “올시즌 팀원들에게? 채찍보단 당근을” 이날 인터뷰에서 팀리그 캡틴으로서의 […]

PBA, 새 시즌 앞두고 심판∙경기원 교육 실시… 14일엔 선수 대상 소양 교육

    최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서 차기 시즌 변경점 중심 이론·실기 교육   프로당구 PBA가 차기 시즌을 앞두고 경기-심판 교육을 실시했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최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PBA 경기원 및 심판들을 대상으로 ‘2025-26시즌 PBA 경기·심판 합동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PBA 경기원 및 심판 등 총 40여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2025-26시즌 경기 […]

[앙카라월드컵] 차명종·김행직·강자인 최종예선 통과, 조명우·허정한과 본선 32강 합류… 쿠드롱은 탈락

    한국의 강자인(충남체육회), 차명종(인천시체육회), 김행직(전남/진도군청)이 ‘2025 앙카라 3쿠션월드컵’ 최종예선(Q라운드)을 통과하며 본선 32강에 합류했다. 시드로 본선에 직행한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 허정한(경남)까지 포함하면 한국은 총 5명의 선수가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서창훈 황봉주(이상 시흥시체육회)와 쿠드롱 등은 고배를 마셨다. 이는 13일 새벽(한국시간) 종료된 최종예선에서 갈렸다. F조의 강자인은 튀르키예의 메흐멧 악소이를 14이닝만에 40:16으로 완파한 데 이어, 그리스의 강호 니코스 폴리크로노풀로스마저 40:25(23이닝)로 […]

“당구산업 발전 도모”… 프로당구선수협회 ‘끌라’–’강상구 Dr.k Special Tip’과 업무협약

    프로당구선수협회(회장 황득희)가 당구 산업 발전과 상호 협력을 위해 당구 전문 의류 제작업체 ‘끌라'(대표 김기영), 큐 팁 브랜드 ‘강상구Dr.k Special Tip'(대표 강상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달 27일 경기 고양시 PBA전용스타디움 회의실에서 업체별로 개별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고품질 의류 및 큐 팁 개발 ▲공동 마케팅 ▲브랜드 협업 등을 […]

“새로운 선수, 어린 친구 경계된다” 프로당구 개막 미디어데이, 대표 선수들의 경계대상 1호는?

    강동궁·조재호·최원준·김가영·김상아·서한솔 참여 “김준태-김영원 주목”…개막전 우승후보 산체스 지목 LPBA 김가영 독주 이어질까…”실력 증명해야 할 시즌” ‘도전자’ 김상아·서한솔 “김가영 보며 자극 받아” 15일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로 25-26시즌 스타트   “새로운 선수도 많고 어린 친구들의 실력이 많이 올라왔다. 그 선수들과 대결하려고 생각하니까 설렌다.” (강동궁) “LPBA에는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김민아(NH농협카드) 등 잘하는 선수들이 정말 많다.” (김가영)     프로당구협회(PBA·총재 […]

‘회견장 스포트라이트’ 속 김가영… “새 시즌? 증명의 시즌, 부담감 떨쳐내야!”

    ‘당구여제’ 김가영이 새 시즌을 앞두고, 직전 시즌 ‘무적의 독주’ 뒤에 감춰진 부담감을 쓸쩍 드러내면서, 내면의 흔들림을 경계했다. 오는 15일, 약 10개월 대장정에 돌입하는 2025-26시즌 PBA-LPBA 투어 개막을 앞두고, 프로당구협회는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프로당구를 대표하는 남녀 선수가 참석해 비시즌 동안의 준비 과정과 새 시즌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이날 회견 […]

[앙카라월드컵] ‘17세’ 김도현, 2연승으로 3차예선行… 1년만에 다시찾은 앙카라서, 통산 2번째 최종예선行 도전

    월드컵무대 데뷔 꼭 1년째를 향해가는 ‘한국 3쿠션 차세대 유망주’. 김도현(17·부천상동고부설방통고2)이 ‘2025 앙카라 3쿠션월드컵’ 3차예선에 합류, 개인통산 두 번째로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에 도전한다. 김도현은 10일 오후~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대회 2차예선(PPQ라운드) D조에서 2연승을 거두며 조1위로 3차예선(PQ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2차예선 첫 경기서 김도현은 그리스의 아타나시오스 마티아키스를 30:14(24이닝), 두 번째 경기에서는 개최국 튀르키예의 이스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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