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를 넘고, ‘절친’ 옆에서 8번째 왕관… 스롱 피아비, 1년5개월 만에 LPBA 정상 복귀

    “우승했습니다!” 씩씩하게, 그리고 오랜만에 우승 소감을 밝힌 스롱 피아비. 그야말로 ‘캄보디아 특급’의 귀환이었다.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6일 밤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2차전 ‘하나카드 LPBA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절친 김보라를 세트스코어 4:1(11:2, 3:11, 11:10, 11:9, 11:2)로 꺾고, 1년 5개월 만에 LPBA 왕관을 되찾았다. 개인 통산 8번째 LPBA 우승이다.     내준 세트는 단 1개뿐이었으나, 3·4세트는 치열한 […]

[인터뷰] “조명우답게 쳐라”고 주문을… 조명우, 월드컵 두 번째 우승 후 꺼낸 말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가 또 한 번 3쿠션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6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2025 포르투 3쿠션 월드컵’ 결승전에서 그는 프랑스의 제레미 뷰리를 상대로 23이닝 50:34로 승리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그 직후 본지가 포르투 현지에서 우승의 여운이 충만하던 조명우와 연락이 닿았다. 귀국행 비행기 탑승을 6시간 앞둔 한국 시각으로는 새벽 […]

‘구승미의 신나는 포켓볼교실’ 수강생 32인, 한여름 애니콜 토너먼트로 격돌!

    포켓볼 대중화를 위해 오랜 시간 힘써온 당구 인스트럭터 구승미 강사가 뜻깊은 여름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구 강사는 10여 년 째 문화센터에서 포켓볼 맞춤형 강좌를 해오고 있다. 이는 국내 유일하다시피한 것이며, 연말마다 수강생들의 교류와 실력 점검을 위한 자체 대회도 주최해왔다. 올해는 한여름에 그 대회가 열렸다. 전국 단위 디비전 리그 결성이 무산된 아쉬움을 대신하기 위해, […]

[포르투 월드컵] 조명우, 결승서 뷰리 제압… 통산 2번째 우승 · 한국 3번째 다관왕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가 포르투에서 다시 한 번 월드컵 금빛 포효를 터뜨렸다. 조명우는 6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2025 포르투 3쿠션 월드컵’ 결승전서 프랑스의 제레미 뷰리를 상대로 23이닝 만에 50:34로 승리, 개인 통산 두 번째 3쿠션월드컵 우승을 달성했다. 결승 애버리지는 2.174. 마지막 득점은 정교한 뒤돌려치기였다. 전년도 같은 대회 결승에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던 그는, 1년 […]

[포르투 월드컵] 조명우, 괴칸 살만 완파…31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 도전

    같은 장소, 같은 무대에서 다시 한 번 결승에 오른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 그가 약 2년 7개월 만에 3쿠션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조명우가 5일 밤 9시 30분(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2025 포르투 3쿠션 월드컵’ 준결승전서 튀르키예의 괴칸 살만을 50:24, 22이닝 만에 제압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조명우는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주도했다. 19이닝 시점에 이미 39:15까지 앞서며 일찌감치 […]

“절친에서 결승 라이벌로“ 스롱 피아비 vs 김보라… ‘김가영 9연승’ 막고 LPBA 결승 격돌

    우정이 경쟁이 되고, 서사가 정점을 향한다. 스롱 피아비와 김보라, 서로를 누구보다 잘 아는 두 선수가 LPBA 결승 무대에서 마주한다. 정점으로의 귀환을 노리는 ‘캄보디아 특급’과 ‘첫 우승’을 꿈꾸는 도전자의 대결. 여기에 김가영의 ‘9연속 우승’ 신화를 끊어낸 결정적 장면까지 겹치며, 이번 결승은 LPBA 역사에서 진하게 기억될 기억을 안은 채 시작하게 됐다. 프로당구 2025-26시즌 2차전 ‘하나카드 […]

징크스 깨고, 히다 앞에서 흘린 6년 전 눈물도 지웠다… 김보라, 프로 첫 4강 [인터뷰]

    “그날이 생각났어요. 펑펑 울었던 날”  김보라(34)가 마침내 벽을 넘었다. 2025-26시즌 프로당구 시즌 2차전 ‘하나카드 LPBA챔피언십’ 8강전서 애버리지 1.571의 훌륭한 경기력을 뽐내며, ‘일본 레전드’ 히다 오리에(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3:0(11:0, 11:7, 11:5)으로 완파하고, 프로데뷔 후 처음으로 4강 무대를 밟는다. 이번 준결승 단순한 기록 그 이상이다. “징크스 아닌 징크스”라고 스스로 말하던 세 가지의 벽 ‘방송경기 무승’, ‘친구 […]

“프로당구 주제곡, 팬들이 직접 고른다” PBA, AI 활용 주제곡 제작

  뉴잭스윙·일렉트로 하우스·하이틴 락 총 3곡 AI 오디오 전문 테크기업 언에이아이(AnAI) 협업 SNS 통해 4일까지 팬투표로 최종 선정   PBA 프로당구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투어 타이틀곡을 선보인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최근 “AI 기반으로 제작한 PBA투어 타이틀곡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총 3곡의 후보곡 중 팬들의 투표로 최종 선정된다”고 밝혔다. 후보곡 장르는 뉴잭스윙, 일렉트로 하우스, 하이틴 락이다. 뉴잭스윙은 힙합과 댄스팝을 […]

[부고] 신동혁 SM빌리어드 대표 부친상

    ◆ 신동혁 SM빌리어드 대표 부친상   ▲ 故 신덕순씨 별세 (향년 78세) ▲ 한양대학교구리병원장례식장 3호 ▲ 주소 : 경기도 구리시 경춘로 153 ▲ 발인 : 2025년 07월 06일(목) 11시 00분 ▲ 부의금 : 신동혁 / 하나은행 / 9149100619130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5개 부문, 10일간의 당구 축제! ‘2025 안산 김홍도배 전국동호인 3쿠션’ 신청 시작

    안산시당구연맹(회장 최성용)과 경기도당구연맹(회장 이명행)은 8월 9일부터 8월 17일까지 약 열흘간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2025 안산 김홍도배 전국3쿠션 당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두 차례의 주말을 이용하여 총 5번의 대회가 치러진다. (참가신청 – 네이버 검색 ‘당구대회대행’)     <첫 번째 대회>는 동호인 스카치 대회로 8월 9일(토)~10일(일)까지 2일 동안 진행되는 ‘2025 안산시체육회장배 3쿠션(스카치)대회’이다. 2인 1팀 핸디에 맞게 […]

“나는 프로당구 선수다” PBA, 2025-26시즌 선수 소양교육

    최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서  개인투어∙팀리그 선수 구분해 교육 실시 장상진·윤재연 부총재·김영헌 특보 강연자로   프로당구 PBA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최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프로당구협회 등록 선수들을 대상으로 PBA 선수 소양 교육을 실시했다. 우선 지난 14일 한국프로스포츠협회 김용선 강사가 나서 PBA 1부투어 선수 200여명을 대상으로 ‘선수의 기본소양’ […]

“대회 첫 공이 테이블 구르는 순간, 전율이…” 서귀포당구연맹, 마침내 도(道)의 첫 ‘전국대회 큐’를 놓다!

    이번만큼은 당구가 사람을, 섬 도시를 움직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당구가 있었다. ‘2025 제1회 서귀포시 칠십리배 전국3쿠션 동호인당구대회’가 지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서귀포 월드컵리조트에서 열렸다. 제주 땅에서, 전국 당구대회의 첫 페이지가 드디어 열린 것이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750여 명의 동호인들 틈에서, 우선 서귀포시 동호인 한희자 씨가 여자부 우승을 차지하고, 무한당구장 소속 진정숙 씨는 […]

[서귀포 칠십리배] “이게 무슨 일이야”… 회장님의 사모님(한희자), 당구대회 우승!

    서귀포시 당구연맹 강치삼 회장의 부인  한희자씨, ‘서귀포시 칠십리배 3쿠션 女부’ 우승    “도핑 테스트 해봐야 하는 거 아냐?” 현장에선 이런 농담이 오갔다. 서귀포시당구연맹을 이끄는 강치삼 회장의 사모님, 한희자 여사가 제주도 첫 전국 여성동호인 대회에서 우승, 대회장 안팎을 술렁이게 했다. 당구 DNA를 품은 가족이 뭉친 이날, 손주에게 ‘승자의 키스’하는 외할머니의 모습은 우승 못지않은 감동이었다.   […]

‘프로당구 초신성’ 김영원, 방콕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김정규와 격돌

    28일부터 9일간 ‘하나카드 챔피언십’ 2일 밤 11시…최고령vs최연소 맞대결 김준태 1일 밤11시 이승진 상대로 PBA 첫 승 도전 LPBA PPQ 29일부터…박정현·옌니 출격 예정 7월6일 밤 10시 LPBA-7일 밤 9시 PBA 결승   ‘프로당구 초신성’ 김영원(17·하림)과 ‘방콕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김정규(64)가 프로당구 시즌 2차전 ‘하나카드 챔피언십’ 128강전에서 맞붙는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프로당구 2025-26시즌 2차전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

전북 유청소년 당구, 교육청·당구연맹 손으로 빚는 첫 무대에… ‘도 교육감배 학생당구대회’ 열린다

    전북 유청소년 당구가 교육계의 공적 울타리 안에서의 첫 정식 무대를 갖는다. 오는 8월 9일(토) 오전 9시 30분, 전주시와 익산시 일대에서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배 학생당구대회’가 열린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과 전북당구연맹(회장 이병주)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초·중·고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전북도 최초의 공식 유청소년 당구대회로, 지역 학생당구를 위한 뚜렷한 물줄기를 트는 시도로서 주목된다. […]

[현장스케치] “10년전 대대조차 귀했던” 제주도에서… 첫 전국 규모 대회, ‘여자 3쿠션’으로 포문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도내 당구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크게 공감할만한 뜻깊은 ‘첫 발’.” 서귀포시당구연맹 관계자는 이번 ‘2025 서귀포시 칠십리배 전국동호인 3쿠션 당구대회’ 개최의 의의를 이렇게 강조했다. 10년 전만 해도 대대 테이블을 찾기조차 어려웠다던 제주도. 이 관계자는 그런 섬에서 마침내 전국규모 당구대회가 열리고 있어, 큰 격세지감의 감정을 느끼는듯 보였다. ‘29일까지 사흘간 서귀포 월드컵리조트에서 진행되는 이번 […]

[제21회 울산광역시장배 당구대회] 영남권 동호인 358명 열전… 류우균·김은주·공이문·김주호씨 우승

    울산전문선수 및 영남권 동호인의 축제로 꾸며진, ‘제21회 울산광역시장배 당구대회’가 지난 6월 22일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울산당구연맹(회장 이동하)이 주최·주관하고, 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3쿠션 ▲어르신부(123캐롬·포켓애니콜) ▲포켓9볼 부문 등 세분화된 종목으로 진행되며 지역 생활체육으로서의 당구에 대한 열기를 입증했다.   총 358명 출전, 3쿠션 256명 선착순 마감 이번 대회에는 울산 지역 전문선수를 포함한 ‘3쿠션’ […]

“1부 데뷔전엔 단 8점, 다음은 40점!” 김정규, 산체스에 완패 후 각성… ‘1부 2막’, 칼 간다[인터뷰]

    “1세트부터 꼬였고, 뭐 한 줄도 모르고 경기가 끝나버렸네요.” 올해 만 64세. ‘똘이장군’ 김정규가 17일 프로당구 1부투어 데뷔전을 치르고 이렇게 말했다. 그의 입술은 쓴웃음을 머금었지만, 눈빛만큼은 다시 전장을 준비하는 베테랑의 그것이었다. 김정규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 후반까지 한국 3쿠션계를 대표하던 톱랭커였다. 2009년, 50을 바라보던 나이에 현역에서 은퇴했고, 이후엔 국가대표팀 코치로 국제 무대를 누비기도 했다. 그렇게 긴 […]

프레데터, 프로당구 후원사로 합류… 25-26시즌 팀리그 공식 테이블로

    팀리그 공식 테이블 공급 계약 체결 오는 7월 개막 PBA 팀리그서 첫 선 “선수들에게 최적의 경기 환경 제공 약속”   세계적인 당구 테이블 기업 프레데터(대표 카림 벨하지)가 새 시즌 프로당구 팀리그의 테이블로 합류한다. 프로당구협회(PBA)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구 용품 전문 생산기업 프레데터 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프레데터를 PBA 팀리그 공식 테이블 공급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성인부의 벽, 친구(조명우)를 넘고 깼다… 윤도영 ‘전국 첫 메달’ 그리고 ”여자친구에게” [인터뷰]

      그날 윤도영(서울당구연맹)은, 승리보다 더 큰 해방감을 맛봤다. 최근 강원도 양구에서 폐막한 ‘2025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3쿠션당구대회’. 윤도영은 이 대회 전문선수부 남자3쿠션 부문에서 성인부 생애 첫 메달, 즉 동메달 하나를 손에 넣었다. 선수 등록 10년 만에 딴 소중한 성취였다. 하지만 그의 표정은 입상자 특유의 들뜬 환희보다도, 오래된 감정을 조용히 내려놓은 사람의 얼굴에 가까웠다. 진한 미소를 […]

Language

배너영역 작업중
Hide
S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