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1등이 너무 힘들었어요”… 서서아, 3년 연속 국제무대 우승 뒤 흘린 ‘눈물’과 ‘미소’

    서서아는 미소와 눈물 사이에 서 있었다. 트로피를 들고 시상대에 선 서서아(전남·세계랭킹 7위)는 환하게 웃었고, 이내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18일 오후 4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5 프레데터-PBC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 10볼 오픈’ 여자부 결승에서 장무얀(중국·139위)을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직후였다. 마지막 샷이 포켓으로 빨려 들어간 순간, 경직돼 있던 서서아의 얼굴이 비로소 풀렸다. 그는 카메라를 […]

[속보] ‘국제무대 큰 존재감 재입증’ 서서아…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 10볼 오픈 우승, 결승서 장무얀에 2:0 완승

    서서아(전남·세계랭킹 7위)가 ‘2025 프레데터-PBC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 10볼 오픈’ 여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서서아는 18일 오후 4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중국의 장무얀(139위)을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만8000달러(약 2507만 원)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2023년 라스베이거스 오픈, 2024년 전일본선수권에 이어, 올해 또 하나의 국제 타이틀을 […]

“핸디는 32점, 대회는 30점”… ‘부정핸디’ 논란 1년, 3년 출전 제한, 전당연·업체들 ‘공동 대응’

    1년 이상 이어진 의혹, J씨의 ‘클럽-대회 핸디 불일치’ 문제에 동호인과 동호회 3년 간 대회 출전 제재 동시에, 단체-업체 ‘부정핸디’ 근절 공동대응 시사   1년 이상 제기돼 온 동호인 J씨의 ‘부정핸디’ 논란과 관련해, 전국당구동호인연합회(전당연·회장 이찬휴)는 J씨와 그가 소속된 B동호회에 대해 향후 3년간 연합회 및 협력 단체가 주최·주관·후원하는 모든 대회 출전을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

[현장스케치] 김도훈 “원래 이런 건 이렇게”… 2년 4개월 만의 메달, 가장 먼저 건넨 이는 아내였다

    시상식장에서 조용한 감동이 피어올랐다. 김도훈(강원)이 ‘2025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 스누커에서 동메달을 쟁취했다. 그로선 무려 2년 4개월 만에 전국 무대 시상대에 다시 올라 목에 건 메달이었다. 그 순간이 김도훈에게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따로 있었다. 남편의 활약상을 응원하러 집(강원도 원주시 단구동)에서 단숨에 남원까지 달려온 아내, 김규희 씨가 함께라서 기쁨의 크기가 배는 더 증폭됐다. 남편의 시상 장면까지 […]

[남원 당구대회–잉빌] 이근재, 약 3년만에 종목 정상… “하늘이 보상해준 우승”, 왕복 3시간 훈련 끝 결실

    이근재(부산광역시체육회)가 전국대회 잉글리시빌리어드 종목에서 약 3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근재는 16일 오후 전북 남원 스포츠타운체육관에서 열린 ‘2025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 잉글리시빌리어드 결승전에서 허세양(충남체육회)을 프레임스코어 2:0(100:74, 100:51)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이번 결승에서 잉글리시빌리어드 종목 기준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쳤다. 이근재에게는 지난 2022년 9월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이후 거의 3년 만에 따낸 잉글리시빌리어드 전국대회 우승으로, 의미가 […]

포켓볼 강자들, 남원서 금빛 귀환… 임윤미 19개월·권호준 2년 만의 우승

    각기 다른 이유로, 각자의 자리에서 길게 목말랐던 전국대회 1위. 그 갈증을 임윤미(서울시청)와 권호준(충남체육회)이 마침내 남원에서 시원하게 씻어냈다.   ‘베테랑’ 임윤미, 19개월 만의 금빛 귀환 선수 24년차, ‘노련한 베테랑’ 임윤미는 16일 오후 전북 남원 스포츠타운체육관에서 열린 ‘2025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 전문선수부 포켓10볼 여자부 결승에서 ‘젊은 강자’ 이하린(인천광역시체육회)을 세트스코어 8:1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지난 […]

국제대회선 빛났고, 국내에선 1년 2개월의 멈춤… 조명우, 남원서 ‘국내 챔피언 길’ 다시 걷다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가 국내 무대에서 다소 길었던 침묵을 깨고 금빛 복귀에 성공했다. 11일 전, 포르투 3쿠션월드컵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무대에서 입지를 더 굳힌 그는, 귀국 후 숨 돌릴 틈도 없이 곧장 참가한 ‘2025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조명우는 16일 오후 전북 남원 스포츠타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3쿠션 결승전에서 장성원(인천광역시체육회)을 50:37(50이닝)으로 꺾고, […]

[남원 당구대회] 김하은, 女3쿠션 2연속 제패… “그저 기뻐요” 활짝 웃은 날, 축하금도 받았다

    김하은(남양주·한국체대)이 전국대회 2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하은은 16일 전북 남원 스포츠타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전국당구선수권대회’ 전문선수부 여자 3쿠션 결승전에서 최봄이(김포·숭실대)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25:20(27이닝)으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열린 ‘2025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우승에 이은 값진 연속 우승이다.     결승전은 김하은이 중반까지 18:10으로 크게 앞서며 일방적인 흐름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최봄이의 집중력이 […]

“인터뷰, 꼭 할 거라 했는데”… 15세 김현우, 심장수술한 어머니께 바친 ‘김행직 꺾고 8강행’

    15세 김현우(칠보중)가 ‘2025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에서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냈다. 그리고 그 약속은 단순히 기록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심장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어머니를 위한 것이었다. 김현우는 15일 오후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남자3쿠션 일반부 16강전에서, 국내 당구계의 간판스타 중 하나인 김행직(전남·진도군청)을 40:37(26이닝)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 승리로 김현우는 성인부 전국대회 첫 8강 진출이라는 개인 최고 […]

[남원 당구대회] “그렇게 오래전이라니, 나도 놀라워”… 이대규, 4년 만에 전국대회 스누커 정상

    이대규(인천광역시체육회)가 전국무대 스누커 종목에서 다시 정상에 섰다. 그 기다림은 어느새 4년이었다. 이대규는 15일 오후 ‘2025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 스누커 결승전에서 국내랭킹 1위 허세양(충남체육회)을 프레임스코어 3:2(80:45, 17:58, 42:54, 68:51, 62:3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승리는 이대규 개인에게 더욱 특별했다. 마지막 전국대회 우승이었던 2021년 8월 ‘경남 고성군수배’ 이후 4년 만의 쾌거이기 때문이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

[드림투어 인터뷰] 15세 정민, ‘프로 첫 승패’ 소회… 그리고 ‘마르티네스·조재호와 맞대결’ 꿈꾸다

    2025-26시즌, 프로당구 2부 드림투어에는 가능성을 지닌 신예들이 유입됐다. 프로당구협회 사무국에 따르면, 올 시즌에는 이제 고교 1학년 나이에 불과한 2009년생 선수들이 4명이나 등장했다. 박지상(2009년 2월생), 한민준(2009년 3월생), 최율(2009년 10월생), 그리고 정민(2009년 11월생)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모두 최근 진행된 올시즌 드림투어 개막전을 치렀고, 그 중 유일하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주목을 끈 인물이 있다. 바로 […]

시상식서 ‘눈물 펑펑’… ‘오랜 파트너십’ 고태영-김보건(경북), ‘부부의 저력’ 하민욱-최솔잎(부산) 꺾고 포켓복식 1위

    오랜 호흡에서 쌓아온 신뢰와 조직력이 마침내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 김보건은 실로 오랜만에 전국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시상식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감동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수년간 짝을 이뤄온 고태영-김보건(경북체육회) 조가 14일 오후 ‘2025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 전문선수부 포켓9볼 복식전 결승에서 ‘부부의 힘’을 내세운 하민욱-최솔잎(부산광역시체육회) 조를 세트스코어 8:3으로 제압하고,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고태영-김보건 […]

[남원 당구대회] ‘3경기 연속 Avg. 1.4’ 박덕영-박욱상(서울), ‘강팀’ 황의종-최완영(광주) 꺾고 3쿠션 복식전 우승!

    서울의 박덕영-박욱상 조가 14일 오후 ‘2025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 전문선수부 캐롬3쿠션 복식전 결승서 승리,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박덕영-박욱상 조는 결승서 최근 복식조에서 막강한 투톱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는 광주의 황의종-최완영 조를 맞아, 21이닝만에 30:15로 이겼다. 우승을 차지한 박-박 조는 이날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3경기에서 내리 애버리지 1.429의 준수한 공격력으로 승리하며 우승까지 질주했다. 이들이 8강전서 승리한 […]

[진도군 여름 동호인 당구축제] 호남권대회→전국대회… 현장 식사판매 & 김행직 사인회 ‘관심 집중’

    2025년 여름, 작년에 이어 진도에서 열리는 동호인 당구 축제가 참가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새로운 방식으로 돌아온다. 대회 현장 내에서 직접 식사를 판매하는 서비스가 제공돼, 선수들이 대회장 외부까지 나가 식사를 해결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동안 편리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여름 진도에서 열리는 ‘2025 진도군당구연맹회장배 […]

[남원 당구대회] 초등부 1위·3위, 알고보니? ‘선수 2세’들… 중등부 우승까지, 대구당구연맹의 쾌거

    대구당구연맹의 당구 새싹들이 남원에서 푸르름을 터뜨리며, 그들의 잠재력은 이제 막 한여름의 꽃처럼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초등부에선 선수 2세들이 1위와 3위, 중등부에선 지역 유망주가 1위를 차지한 것. 무대는 13일 오후, 남원에서 열린 ‘제2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및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대회 전문체육선수 초등부와 중등부였다. 현역 PBA리거 구자복 선수의 아들 구성욱 군이 초등부(1쿠션)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정성민(대구) 선수의 아들 […]

‘제9회 시흥시장배 어울림 장애인당구대회’ 성료… 선수 90명 등 170명 참가 성황

    ‘제9회 시흥시장배 어울림 장애인당구대회’가 지난 8일 시흥 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시흥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시흥시장애인당구협회와 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가 주관했으며, 시흥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했다. 주최 측은 “장애인의 당구대회 참여 기회를 넓히고, 저변 확대와 동호인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로 이번 대회를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다. 생활체육 당구의 지역 인지도 확산과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 기회 제공이 주요 목적이다.     이번 대회에는 […]

[큐스포츠 커버스토리] ‘신(新) 당구여신’ 정수빈, 그 얼굴이 표지에 닿은 이야기

    이번 2025‑26 시즌 초반, LPBA에서 두 대회 연속 16강에 진출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 그 이름은 정수빈이다. 월간《큐스포츠》 7월호는, 바로 그를 표지의 주인공으로 선택했다. 이번 표지에 담긴 그의 얼굴은 화려함보다는 집중에 가까웠고, 카메라를 향한 시선 너머로는 차분히 다져진 어떤 확신이 느껴졌다. 그 표정이 보여주는 의미는 각자의 시선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정수빈은 […]

[칼럼] 포켓볼 전설이 본 ‘헤이볼 열풍’… 나아가 종목 유소년 급성장 중국, 기대받는 한국

    [이상연의 브레이크타임] 헤이볼 열풍이 세계 당구계를 뒤흔들고 있다. 종주국인 중국은 물론 인접 국가인 한국까지, 변화의 파장은 빠르게 확산되는 중이다. 본지는 이 흐름을 스누커 챔피언 출신이자 현 ‘포켓볼의 전설’ 켈리 피셔와의 인터뷰 및 현지를 직접 다녀온 이들과의 취재 등의 내용을 종합해 복합적으로 조망한다.   “헤이볼을 둘러싼 열풍이 거세져 국제 당구계가 활성화되고 있다.” (“The buzz […]

[영상] “공이 뱀처럼~” 74세 현역-도민체전 金, ‘당구의 신(新)’ 남도열의 예술구!

    한국 당구계의 전설, ‘예술구의 달인’ 남도열(74). 그가 최근 포천시청 유튜브 채널에서, 4가지 예술구로 놀라운 묘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공이 쿠션을 타고 뱀처럼 휘어가는 역동적인 움직임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한편, 남도열 씨는 얼마전 경기도체육대회 당구 종목에 최연장자(74세)로 출전, 1쿠션 종목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에 힘입어 그의 소속지역인 포천시는 사상 첫 2부 종합우승 쾌거를 이뤄냈다. 이와 […]

“지역 동행의 또 한 걸음”… 대구당구연맹–영남당구종합상사 올해도 업무협약

    7월 정기평가전 앞서 후원협약 체결 선수 복지 위한 상금 상향도   지난 6일 일요일 오전, 대구 빅박스당구클럽에서 뜻깊은 장면이 펼쳐졌다. 대구광역시당구연맹(회장 한상호)과 영남당구종합상사(대표 최채대)가 2025년에도 지역 당구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하며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협약식은 대구당구연맹의 7월 정기평가전에 앞서 진행됐으며, 이날 연맹 소속 선수 34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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