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조재호 기자회견] 조재호 “4세트 이겼으면(웃음)… 뱅크샷 때문에 경기 재미없다? 난 반대”

◆ 준우승 소감 = 지난 시즌에는 8차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하며 간신히 월드챔피언십(왕중왕전) 진출을 확정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빠른 시간에 월드챔피언십 진출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서 만족한다. 다만 우승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하며 문제점을 찾겠다. 1세트에 초구를 놓친 부분이 아쉽게 느껴진다. 마르티네스 선수도 너무 잘했다. 서로 치열하게 경기를 해서 재밌었다. 4세트에 13점을 먼저 치고도 아쉽게 졌다. 4세트를 이겼다면, 조금 더 늦게(우승자 인터뷰)를 했을 것 같다(웃음). ◆ 결승전에서 애버리지 2.188을 기록하고도 준우승을 했다 = 중요한 순간에 실수를 했다. 한 동안 패배했던 경기는 모니터링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 시합은 모니터링(복기)을 다시 해 볼 참이다. 게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에 대해 분석을 해봐야 될 것 같다. ◆ 시즌 초반이지만 준우승이란 성과를 냈다. 비시즌에 보완했던 부분이 효과를 봤다고 생각하나 = 체중 감량을 했다. 외형적인 변화를 느끼지 못하시겠나(웃음). 비시즌에 10주 동안 35번이나 PT(퍼스널 트레이닝)을 받았다. 이번 대회 기간에도 숙소에서 아침마다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했다. 앞으로도 개인투어 때는 물론이고, 팀리그 때도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 지난 미디어데이에서 ‘조재호 다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이번 대회에선 어땠는지 = 옛날처럼 리듬감 있게 경기를 해보려고 했다. 사실 경기 시간이 33초로 단축된 게 크게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리듬감 있게 경기를 하면 연속 득점을 하면 흐름을 타면서 득점을 계속 낼 수 있는데, 멈춰야 하는 타이밍을 잡기가 어렵다. 러닝을 할 때도 전력질주를 하다가 급브레이크를 밟는 게 어려운 것처럼. 비디오 분석을 하면서 어떤 타이밍에 실수를 했는지 돌아보고, 그 부분을 보완한다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전에는 천천히 치는 연습도 해봤는데, 리듬감이 떨어지는 모습이 보였다. 지금처럼 하면서, 언제 브레이크를 잡아야 하는지가 나의 숙제다. ◆ 이번 준우승(상금 3,400만원)으로 누적 상금 9억원(9억 250만원)을 돌파했다. PBA 후발주자로합류했지만,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는데 = PBA에 후발주자로 합류했지만, 좋은 환경에서 시합을 하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서 영광이다. 내가 PBA 합류하기 이전엔 뱅크샷이 약했는데, PBA에 와서 뱅크샷은 물론, 전체적으로 당구가 참 많이 늘었다. 뱅크샷 때문에 PBA 경기가 재미없다고 하는데, 나는 반대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들께서 재밌는 요소라고 봐주셨으면 한다. 높은 상금을 기록한 것에 대해선 온 가족이 뿌듯해 하고 기뻐해준다. ◆ 준우승을 달성했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을 것 같다. 이번 시즌 목표는 = 당연히 우승이다. 미디어데이 때 항상 1승이 목표라고 해왔다. 항상 ‘당장 눈 앞의 경기를 이기자’는 생각을 한다. 한 경기를 이기면 ‘또 이기고 싶다’ ‘마지막까지 경기를 하고 싶다’ ‘결승전에서 트로피를 들고 싶다’는 목표를 이어온다. 오늘도 똑같은 마음이었지만 아쉽게 이어지진 않았다. 그래도 꼭 이번 시즌엔 우승을 하고 싶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PBA 2차전] “무적함대의 선봉장”… 마르티네스, 통산 8회 우승과 함께 ‘상금 10억’ 시대 개막

“기록을 깨 당연히 기쁘다. PBA에서의 생활에 도움을 준 매니지먼트(와우), 개인 메인스폰서 중 하나인 고리나코리아의 임정철 대표님께 감사하다.” 무적함대의 현 선봉장이자, 스페인을 대표하는 단단한 강자.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가 자신의 커리어에 또 하나의 굵직한 이정표를 세웠다. 통산 8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PBA 역사상 처음으로 누적상금 10억원을 돌파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서두의 발언은 기자회견서 밝힌 그의 소감이었다. 7일 […]
허정한 3연패 도전-관중과 함께, 20년 전통 당구 축제… 문체부장관기·전국당구선수권, 남원서!

여름맞이 관중 이벤트도 ‘풍성’ 대한당구연맹(회장 서수길)이 오는 7월 12일(토)부터 16일(수)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남원스포츠타운체육관에서 ‘제2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당구대회 및 2025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선수들이 출전하는 문체부장관기와 전문선수들이 겨루는 전국당구선수권을 함께 운영하는 하이브리드형 당구대회로,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한 공간에서 나란히 펼쳐지는 만큼 당구의 다양한 매력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다. 특히 2023년과 2024년 […]
[우승 스롱피아비 기자회견] “‘우승 못하는 선수 됐나’라는 걱정… 꼭 (우승)하고팠는데, 1년 5개월 만에 드디어”

[우승 스롱 피아비 기자회견] ◆ 우승 소감 = 꿈을 이뤘다. 너무 행복하다. 정말 힘든 경기였다. 친구(김보라)랑 재밌게 하고 싶었는데, 경기 도중에 공이 맞지 않을 때가 너무 많았다. 그래도 마지막 1~2점 쫄깃쫄깃한 상황이 펼쳐졌다. 당구 팬분들은 재밌게 보셨을 것 같기도 하다. ◆ 이전에 우승을 많이 했는데, 이번 우승으로 꿈을 이뤘다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데. = 우승을 많이 하다가, 지난 시즌 우승을 하지 못하면서 불안한 마음이 컸다. 또 다른 상황들이 겹치면서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내가 우승을 못하는 선수가 됐나’라는 걱정을 했다. 이제 목표를 하나씩 이뤄가려고 한다. 꼭 우승을 하고 싶었는데, 1년 5개월 만에 드디어 이뤄냈다. ◆ 지난해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하던데 = 개인 사정이라 많은 부분은 말할 수가 없다. 다만 이사 때문에 청주, 일산, 당진을 가며 힘든 시간을보냈다. 먼 거리 때문에 연습할 시간이 없었다. 일산에 이사를 와야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에, 마음먹고 일산에 숙소를 구했다. 또 남편은 당진에 있다. 두 채를 구매하다 보니,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그래도 2주에 한 두 번 정도 당진에 있는 남편 집에 간다. 캄보디아에서 하는 사업도 사실 진전이 없어서 경제적인 타격도 있었다. 봉사활동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 악재가 계속 겹치는 느낌이었다. ◆ 친한 선수들이 좋은 말을 많이 해줬다고 = 경쟁하는 선수들이기도 하지만, 정말 좋은 사람들이다. 힘든 시간을 보낼 때 먼저 연락을 많이 해줬다. 항상 내가 편할 수 있게 하려고 노력해준다. 고마운 마음이다. 또 스스로 자신을 자책하지 않고, 칭찬을 하려고 한다. 또 남편이 당구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사실 캄보디아 사람들이 한국으로 넘어와서 공장에서 많이 일하는데,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더운 공장에서 일을 한다. 나는 무조건 당구를 잘해서 성공하겠다는 마음이 있다. 남편이 잘못하더라도 잘못을 따지려고 하지 않으려고 한다. 다 잊고 새로운 길을 가자는 생각이다. ◆ 심리적인 고민 말고, 당구에 대한 기술적인 고민은 많이 없었나 = 지금은 성남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이제는 운동에 전념을 하고 있다. 현재 새로운 선생님께 두 달 정도 배우면서 많이 터득하고 있다. 이전에는 당구를 칠 때 억지로 내가 잘하는 공을 노리려고 했다. 이제는 새로운 길, 높은 확률로 성공할 수 있는 공격을 노리려고 한다. 옛날 것들을 다 버리고 새로운 것들을 배우려고 한다. ◆ 이번 시즌 한 차례 우승을 했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 이번 우승을 통해 앞으로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오랜만에 이런 감정을 느끼는데, 더 편하고 안정을 느끼고 있다. 처음 당구를 접할 때 억지로 배웠지만, 당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다. 또 나도 앞으로도 더 웃고 싶다. 꿈을 이루고 싶다. 지난 시즌에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캄보디아에 많은 돈을 보내지 못했다. 가족들의 눈치를 볼 때도 있었다. 좋은 성적을 거둬서 가족들이 좋은 옷, 맛있는 음식을 먹고, 용돈도 보내주고 싶다. 또 내년에는 가족들과 조카들을 한국으로 초대할 예정이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여제’를 넘고, ‘절친’ 옆에서 8번째 왕관… 스롱 피아비, 1년5개월 만에 LPBA 정상 복귀

“우승했습니다!” 씩씩하게, 그리고 오랜만에 우승 소감을 밝힌 스롱 피아비. 그야말로 ‘캄보디아 특급’의 귀환이었다.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6일 밤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2차전 ‘하나카드 LPBA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절친 김보라를 세트스코어 4:1(11:2, 3:11, 11:10, 11:9, 11:2)로 꺾고, 1년 5개월 만에 LPBA 왕관을 되찾았다. 개인 통산 8번째 LPBA 우승이다. 내준 세트는 단 1개뿐이었으나, 3·4세트는 치열한 […]
[인터뷰] “조명우답게 쳐라”고 주문을… 조명우, 월드컵 두 번째 우승 후 꺼낸 말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가 또 한 번 3쿠션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6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2025 포르투 3쿠션 월드컵’ 결승전에서 그는 프랑스의 제레미 뷰리를 상대로 23이닝 50:34로 승리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그 직후 본지가 포르투 현지에서 우승의 여운이 충만하던 조명우와 연락이 닿았다. 귀국행 비행기 탑승을 6시간 앞둔 한국 시각으로는 새벽 […]
‘구승미의 신나는 포켓볼교실’ 수강생 32인, 한여름 애니콜 토너먼트로 격돌!

포켓볼 대중화를 위해 오랜 시간 힘써온 당구 인스트럭터 구승미 강사가 뜻깊은 여름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구 강사는 10여 년 째 문화센터에서 포켓볼 맞춤형 강좌를 해오고 있다. 이는 국내 유일하다시피한 것이며, 연말마다 수강생들의 교류와 실력 점검을 위한 자체 대회도 주최해왔다. 올해는 한여름에 그 대회가 열렸다. 전국 단위 디비전 리그 결성이 무산된 아쉬움을 대신하기 위해, […]
[포르투 월드컵] 조명우, 결승서 뷰리 제압… 통산 2번째 우승 · 한국 3번째 다관왕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가 포르투에서 다시 한 번 월드컵 금빛 포효를 터뜨렸다. 조명우는 6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2025 포르투 3쿠션 월드컵’ 결승전서 프랑스의 제레미 뷰리를 상대로 23이닝 만에 50:34로 승리, 개인 통산 두 번째 3쿠션월드컵 우승을 달성했다. 결승 애버리지는 2.174. 마지막 득점은 정교한 뒤돌려치기였다. 전년도 같은 대회 결승에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던 그는, 1년 […]
[포르투 월드컵] 조명우, 괴칸 살만 완파…31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 도전

같은 장소, 같은 무대에서 다시 한 번 결승에 오른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 그가 약 2년 7개월 만에 3쿠션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조명우가 5일 밤 9시 30분(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2025 포르투 3쿠션 월드컵’ 준결승전서 튀르키예의 괴칸 살만을 50:24, 22이닝 만에 제압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조명우는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주도했다. 19이닝 시점에 이미 39:15까지 앞서며 일찌감치 […]
“절친에서 결승 라이벌로“ 스롱 피아비 vs 김보라… ‘김가영 9연승’ 막고 LPBA 결승 격돌

우정이 경쟁이 되고, 서사가 정점을 향한다. 스롱 피아비와 김보라, 서로를 누구보다 잘 아는 두 선수가 LPBA 결승 무대에서 마주한다. 정점으로의 귀환을 노리는 ‘캄보디아 특급’과 ‘첫 우승’을 꿈꾸는 도전자의 대결. 여기에 김가영의 ‘9연속 우승’ 신화를 끊어낸 결정적 장면까지 겹치며, 이번 결승은 LPBA 역사에서 진하게 기억될 기억을 안은 채 시작하게 됐다. 프로당구 2025-26시즌 2차전 ‘하나카드 […]
징크스 깨고, 히다 앞에서 흘린 6년 전 눈물도 지웠다… 김보라, 프로 첫 4강 [인터뷰]

“그날이 생각났어요. 펑펑 울었던 날” 김보라(34)가 마침내 벽을 넘었다. 2025-26시즌 프로당구 시즌 2차전 ‘하나카드 LPBA챔피언십’ 8강전서 애버리지 1.571의 훌륭한 경기력을 뽐내며, ‘일본 레전드’ 히다 오리에(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3:0(11:0, 11:7, 11:5)으로 완파하고, 프로데뷔 후 처음으로 4강 무대를 밟는다. 이번 준결승 단순한 기록 그 이상이다. “징크스 아닌 징크스”라고 스스로 말하던 세 가지의 벽 ‘방송경기 무승’, ‘친구 […]
“프로당구 주제곡, 팬들이 직접 고른다” PBA, AI 활용 주제곡 제작

뉴잭스윙·일렉트로 하우스·하이틴 락 총 3곡 AI 오디오 전문 테크기업 언에이아이(AnAI) 협업 SNS 통해 4일까지 팬투표로 최종 선정 PBA 프로당구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투어 타이틀곡을 선보인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최근 “AI 기반으로 제작한 PBA투어 타이틀곡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총 3곡의 후보곡 중 팬들의 투표로 최종 선정된다”고 밝혔다. 후보곡 장르는 뉴잭스윙, 일렉트로 하우스, 하이틴 락이다. 뉴잭스윙은 힙합과 댄스팝을 […]
[부고] 신동혁 SM빌리어드 대표 부친상

◆ 신동혁 SM빌리어드 대표 부친상 ▲ 故 신덕순씨 별세 (향년 78세) ▲ 한양대학교구리병원장례식장 3호 ▲ 주소 : 경기도 구리시 경춘로 153 ▲ 발인 : 2025년 07월 06일(목) 11시 00분 ▲ 부의금 : 신동혁 / 하나은행 / 9149100619130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5개 부문, 10일간의 당구 축제! ‘2025 안산 김홍도배 전국동호인 3쿠션’ 신청 시작

안산시당구연맹(회장 최성용)과 경기도당구연맹(회장 이명행)은 8월 9일부터 8월 17일까지 약 열흘간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2025 안산 김홍도배 전국3쿠션 당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두 차례의 주말을 이용하여 총 5번의 대회가 치러진다. (참가신청 – 네이버 검색 ‘당구대회대행’) <첫 번째 대회>는 동호인 스카치 대회로 8월 9일(토)~10일(일)까지 2일 동안 진행되는 ‘2025 안산시체육회장배 3쿠션(스카치)대회’이다. 2인 1팀 핸디에 맞게 […]
“나는 프로당구 선수다” PBA, 2025-26시즌 선수 소양교육

최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서 개인투어∙팀리그 선수 구분해 교육 실시 장상진·윤재연 부총재·김영헌 특보 강연자로 프로당구 PBA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최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프로당구협회 등록 선수들을 대상으로 PBA 선수 소양 교육을 실시했다. 우선 지난 14일 한국프로스포츠협회 김용선 강사가 나서 PBA 1부투어 선수 200여명을 대상으로 ‘선수의 기본소양’ […]
“대회 첫 공이 테이블 구르는 순간, 전율이…” 서귀포당구연맹, 마침내 도(道)의 첫 ‘전국대회 큐’를 놓다!

이번만큼은 당구가 사람을, 섬 도시를 움직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당구가 있었다. ‘2025 제1회 서귀포시 칠십리배 전국3쿠션 동호인당구대회’가 지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서귀포 월드컵리조트에서 열렸다. 제주 땅에서, 전국 당구대회의 첫 페이지가 드디어 열린 것이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750여 명의 동호인들 틈에서, 우선 서귀포시 동호인 한희자 씨가 여자부 우승을 차지하고, 무한당구장 소속 진정숙 씨는 […]
[서귀포 칠십리배] “이게 무슨 일이야”… 회장님의 사모님(한희자), 당구대회 우승!

서귀포시 당구연맹 강치삼 회장의 부인 한희자씨, ‘서귀포시 칠십리배 3쿠션 女부’ 우승 “도핑 테스트 해봐야 하는 거 아냐?” 현장에선 이런 농담이 오갔다. 서귀포시당구연맹을 이끄는 강치삼 회장의 사모님, 한희자 여사가 제주도 첫 전국 여성동호인 대회에서 우승, 대회장 안팎을 술렁이게 했다. 당구 DNA를 품은 가족이 뭉친 이날, 손주에게 ‘승자의 키스’하는 외할머니의 모습은 우승 못지않은 감동이었다. […]
‘프로당구 초신성’ 김영원, 방콕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김정규와 격돌

28일부터 9일간 ‘하나카드 챔피언십’ 2일 밤 11시…최고령vs최연소 맞대결 김준태 1일 밤11시 이승진 상대로 PBA 첫 승 도전 LPBA PPQ 29일부터…박정현·옌니 출격 예정 7월6일 밤 10시 LPBA-7일 밤 9시 PBA 결승 ‘프로당구 초신성’ 김영원(17·하림)과 ‘방콕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김정규(64)가 프로당구 시즌 2차전 ‘하나카드 챔피언십’ 128강전에서 맞붙는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프로당구 2025-26시즌 2차전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
전북 유청소년 당구, 교육청·당구연맹 손으로 빚는 첫 무대에… ‘도 교육감배 학생당구대회’ 열린다

전북 유청소년 당구가 교육계의 공적 울타리 안에서의 첫 정식 무대를 갖는다. 오는 8월 9일(토) 오전 9시 30분, 전주시와 익산시 일대에서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배 학생당구대회’가 열린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과 전북당구연맹(회장 이병주)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초·중·고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전북도 최초의 공식 유청소년 당구대회로, 지역 학생당구를 위한 뚜렷한 물줄기를 트는 시도로서 주목된다. […]
[현장스케치] “10년전 대대조차 귀했던” 제주도에서… 첫 전국 규모 대회, ‘여자 3쿠션’으로 포문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도내 당구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크게 공감할만한 뜻깊은 ‘첫 발’.” 서귀포시당구연맹 관계자는 이번 ‘2025 서귀포시 칠십리배 전국동호인 3쿠션 당구대회’ 개최의 의의를 이렇게 강조했다. 10년 전만 해도 대대 테이블을 찾기조차 어려웠다던 제주도. 이 관계자는 그런 섬에서 마침내 전국규모 당구대회가 열리고 있어, 큰 격세지감의 감정을 느끼는듯 보였다. ‘29일까지 사흘간 서귀포 월드컵리조트에서 진행되는 이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