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호 1번 ‘문체부 차관보’ 출신 김기홍 후보
“문체부-대한체육회 협의해 예산확대” 첫 일성
‘지지선언’ 유진희 前 서울연맹 수석부회장
“김 후보, 당구계 행정 개선-확대 위한 적임자”
제3대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기홍(65) ‘전 문체보 차관보 출신’ 체육행정 전문가가 오늘(1월 15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 내 대한당구연맹 사무국 현장에서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김 후보의 기호는 1번이다.
후보등록에 이어진 기호 추첨은 같은 장소인 대한당구연맹 사무국에서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됐다.
김 후보는 후보등록을 위한 서류제출을 완료한 직후 첫 일성으로 “문체부와 대한체육회와 협의해 예산 확대” 등을 힘줘 말하며 후보로서의 각오를 나타냈다.
이 자리에는 유진희 전 서울당구연맹 수석부회장이 동행, “위기에 처한 당구계의 행정적 개선 및 확대를 위한 적임자”라며 김 후보를 지지선언 했다.

김기홍 후보는 문체부 ‘최장수 체육국장’이라는 기록을 보유한 인물로, 대한민국의 굵직한 스포츠 정책을 주도해왔다.
한편, 제3대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는 선거운동 기간(1월 16~22일)을 거쳐 1월 23일 오전 9시~오후 4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후보등록을 마친 김기홍 전 문체부 차관보는 기호 1번, 앞서 등록한 서수길 현 SOOP 대표는 기호 2번이다. 다만, 서수길 후보는 직원 편을 통해 대리 후보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는 이들 후보 간의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후보자 등록 신청 시 기탁금은 5,000만원이다. 해당 기탁금 처리는 선거관리규정 제28조에 의거, 당선인이 되거나 유효투표 총수의 100분의 15 이상을 득표하는 경우 전액 반환된다.
[서울 송파=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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