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당구 10대뉴스]⑩ 65세이상 ‘약 1천만명’ 시대, ‘시니어건강당구협회’ 닻 올려!

 

 

[편집자주] 본지는 9회에 걸친 [10대뉴스]로 지난 2023년도 한국당구계 전반을 돌아봤다. 마지막 순서로는 시니어들의 여가·건강을 위해 지난해 7월 출범, 새해인 2024년에는 그 맥을 더 굵게 이어가려는 시니어건강당구협회를 조명한다.

 

65세 이상 시니어인구 약 1000만명(약 994만명) 시대를 맞은 대한민국에서 고령자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는 생활스포츠인 ‘당구’. 이 흐름을 더욱 증폭시켜, 시니어 당구인들의 건강·여가를 제대로 지원코자 당구계 종사자들이 똘똘뭉쳐 발족한 단체가 있다.

바로 지난해 7월 본격 출범한 시니어건강당구협회(회장 남도열)다.

 

시니어건강당구협회 로고. (제공=시니어건강당구협회)

 

‘국민체육진흥법’에 근거해 지자체 예산 등을 유치, 시니어들이 목말라하던 체육관 대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간다는 것이 협회 사업의 큰 골자다.

관련 법령은 지난 2020년 신설된 ‘국민체육진흥법 제10조 2항’(노인체육의 진흥). “국가와 지자체는 노인체육 진흥에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고, 노인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한 맞춤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이에 필요한 비용 및 시설을 지원”토록 법제화됐다.

이런 분위기는 법제화 약 2년 앞서 조성됐다. 지난 2018년 4월, 사단법인 한국시니어건강체육회가 창립된 것. 2023년 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시니어건강체육회와 24개 종목이 해당 체육회에 가입돼 있다.

이 가운데, 당구 종목을 관장하는 단체가 시니어건강당구협회다. 지난해 7월, 12개 시도협회가 뜻을 모아 대전시 킹덤뷔페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중앙협회의 출범을 알렸다.

협회 초대회장은 남도열 (사)대한당구장협회 회장, 사무처장은 생활체육전국당구연합회 사무처장 경력의 방기송 큐스포츠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이렇게 틀을 다진 시니어건강당구협회의 첫 행보는 ‘2023 전국시니어 당구축제 한마당’이었다. 지난해 11월 22일부터 8일간 경기도 시흥시체육관에서 시니어부터, 당구동호인, 당구장 사장까지 무려 2000여명이 함께한 대규모 행사로 치러냈다.

 

 

시니어건강당구협회 출범 후 첫 대회는 지난해 11월 22일부터 8일간 경기도 시흥시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시니어 당구축제 한마당’이었다. 시니어부터, 당구동호인, 당구장 사장까지 무려 2000여명이 함께한 대규모 행사로 치러졌다. 개회식 후 협회 관계자와 지역 정치인 등 내외빈이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 

 

그 맥은 올해 2월 ‘제1회 구미시장배 전국 시니어건강 당구대회’로 이어간다. “지자체(경북도) 예산을 지원받아 치러내는 협회의 첫 대회로, 개최 그 이상의 의미가 담긴 대회”라는 것이 협회 측의 설명이다.

대회는 ‘3·1절 연휴’를 낀 2월29일~3월3일 ‘구미코’(경북 구미시 소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대회장에는 국제식대대 25대, 국제식중대 15대가 설치돼, 시니어·동호인 참가자들을 맞을 예정이다.

남도열 회장은 “대한민국 시니어들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종목이 바로 당구이지만, 이를 위한 정부나 지자체 지원이 미비해 뜻 있는 당구인들이 모여 창립한 단체”라고 시니어건강당구협회 설립 취지를 짚었다.

이어 “협회는 시니어들의 당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전국규모의 체육관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당구인들의 축제로 승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남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 당구는 구심점이 사라졌다”고 지적하며 “시니어건강당구협회는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존경받는 선배가 되도록 당구계의 질서를 잡아나가는 데도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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