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최다승 퀸!”… 스롱피아비, ‘웰뱅여왕’ 임정숙 꺾고 ‘LPBA 통산 7승’

 

 

‘캄보디아 특급’ 스롱피아비(블루원)가 ‘LPBA 통산 최다승’(7승) 금자탑을 세웠다.

스롱피아비는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전용구장서 펼쳐진 23/24시즌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챔핑언십’ 결승서 임정숙(크라운해태)에 세트스코어 4:2로 역전승, 우승상금 3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개인통산 7번째 우승컵을 든 스롱피아비는 ‘최다승 동률’(6승)이던 김가영을 제치고, 최다승 여왕 자리에 홀로 섰다. 3위는 5승의 임정숙이다.

또한, 사카이 아야코와 더불어 시즌 다승자(2회 우승)가 된 스롱피아비는 임정숙과의 상대전적에서도 ‘전승’(4연승)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시즌 8차전 공동3위는 손목부상에도 불구 ‘돌풍’을 일으킨 김경자, 김보미(NH농협)가 각각 차지했다.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전용구장서 펼쳐진 23/24시즌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챔핑언십’ 결승서 임정숙(크라운해태)에 세트스코어 4:2로 역전승, 개인통산 7번째 LPBA 우승컵을 든 스롱피아비.

 

역대최다 ‘80이닝 소요결승전서

스롱, 3세트부터 내리 승리해 최종승자에

이날 결승전 1·2세트는 임정숙이 각각 19이닝, 14이닝씩 소요한 끝에 각각 11:9, 11:3으로 가져간다.

그러나 ‘통산 6승’에 빛나는 스롱이 이어진 3~5세트에서 반격한다.

3세트를 11:8(11이닝), 치열했던 4세트는 1점차(11:10, 14이닝)로 쟁취한 뒤, 5세트도 11:4(14이닝)로 따내며 세트스코어를 3:2로 리드하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맞은 6세트. 0:5로 뒤지던 5이닝째에 하이런 7점으로 7:5로 역전한 스롱은 6이닝과 마지막 9이닝서 각각 2점씩 더해 11:6으로 세트를 획득, 장장 80이닝이 소요된 결승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대회 우승컵에 입맞춤 했다.

 

시즌 8차전 결승서 샷에 집중하고 있는 스롱피아비.

 

부진?” ‘반등 신호탄쏜 스롱피아비

올시즌 2차전(실크로드&안산) 우승 후, 명성보다 부진한 시즌을 나던 스롱피아비. 그로부터 7개월 8일만인 오늘(11일), 개인통산 ‘10번째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맛보며 건재함을 과시한 그다.

또한 이번 결승 전까지 시즌랭킹 5위(25,400점), 애버지리 1점대(0.949)로 톱랭커로서의 행보를 보여왔다.

한편, 이번 8차전 스롱의 우승 행보는 이러했다.

64강서 김명희를 25:11(18이닝)로 제압한 스롱은 32강서 전애린(휴온스), 16강서 김다희와 쉽지 않은 대결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하며 8강으로 향한다.

이어진 8강서 장혜리를 3:0(11:2, 11:7, 11:8)으로 여유 있게 이긴 스롱은 이번 투어에서 힘찬 ‘부활’의 날개짓을 한 김경자와 준결승서 격돌, 풀세트 접전 끝에 마지막 5세트를 1점차(9:8)로 가져오며 개인통산 10번째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LPBA 역대 ‘최다 결승진출’ 1위는 11회의 김가영, 이어 스롱피아비(10회), 임정숙(8회) 순이다.

 

 

도자기’(웰뱅우승컵) 수집 실패, 임정숙

웰뱅대회 5’ ‘통산 6아쉽게 좌절

‘웰뱅여왕’ 임정숙(크라운해태)의 대회 5번째 우승은 스롱피아비에게 막혀 좌절됐다.

임정숙은 개인통산 5승 가운데, 무려 4승을 ‘웰뱅 챔피언십’에서 쟁취했고, 이번 ‘웰뱅 챔피언십’서도 결승에 오르며 대회의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가장 최근 결승전 및 우승 또한 1년 25일 전인 22/23시즌 7차전(웰컴저축은행 웰뱅) 결승전이었다.

이번 8차전서 임정숙은 64강서 이경희를 25:19(19이닝), 32강서 최혜정을 세트스코어 2:1(10:11, 11:6, 9:6), 16강서 강유진을 2:0(11:9, 11:5)로 차례로 꺾었다.

이어진 8강선 팀(크라운해태)동료 백민주를 3:0(11:10, 11:5, 11:4)을 제압한 임정숙은 준결승서 김보미(NH농협)마저 3:1(11:6, 11:6, 6:11, 11:6)로 돌려세우고 ‘개인통산 8번째’ 결승에 올랐다.

 

 

웰뱅톱랭킹 김경자, 대회 돌풍의 핵

이번투어 웰뱅톱랭킹의 영예는 16강서 하이런10점을 앞세워 황다연을 세트스코어 2:0으로 꺾으며 애버리지 1.833을 기록한 김경자에게 돌아갔다. 상금은 200만원.

김경자는 비록 4강서 스롱피아비에게 단 1점차로 4강티켓을 내줬지만, 8강까지 무서운 공격적을 선보이며 부활에 성공, 대회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

심지어, 김경자의 이번대회 성과(대회 4강 및 월뱅톱랭킹)는 수술이 필요한 손목부상을 안은 채 이뤄낸 사실이 본지를 통해 알려지면서, 당구팬들에게 적잖은 감동을 선사했다.

 

[일산=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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