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새해 첫 전국동호인대회로 치러져
- 21곳의 경기장에서 878명이 자웅 겨뤄
- ‘대구의 딸’ 권발해(LPBA선수) 경기장 찾아
새해 첫 동호인 전국대회인 ‘제10회 대구캐롬연합회장배 국제식 3C대회’가 2024년 1월 14일(일) 전국 각지에서 878명의 동호인들이 출전한 가운데, 단 하루 만에 대구 21곳의 당구클럽에서 치러졌다.
2011년 창립된 대구캐롬연합회(회장 이재학)는 매년 ‘연합회장배 대회’와 ‘창립기념 전국동호인대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3쿠션의 본고장답게 전국대회를 통해 동호인들의 당구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대구캐롬연합회는 본선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개회식을 치르고 있는데 수백명의 동호인들이 참석한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푸짐한 경품추첨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20여곳이 넘는 후원업체에서 제공한 경품들이 하나씩 주인을 찾아갈 때마다 기쁨과 아쉬움의 탄성이 오고 간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LPBA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대구의 딸’ 권발해 프로가 참석하여 대구를 찾아준 전국의 동호인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응원했다.
경품추첨이 끝나고 본선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입상자의 윤곽이 드러났는데, 개최도시인 대구의 동호인들을 비롯한 영남권 동호인들이 1위부터 8강까지 입상을 휩쓴 가운데 구미 롤링스톤동호회 소속 한상일 동호인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한상일 동호인은 결승전에서 홈구장의 민용현 동호인(대구캐롬연합회)를 제치고 우승상금 500만원과 개인큐(450만원 상당 MP큐)를 부상으로 받았다. 준우승에 오른 민용현 동호인에게도 상금 200만원과 개인큐(250만원 상당 MP큐)가 주어졌다.
한상일 동호인은 우승 소감에서 “가까운 도시 대구에서 많은 대회가 열리다 보니 자주 출전하는 편인데, 처음으로 우승을 하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특히 민용현 선배님과의 결승전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라며 기뻐했다.
이재학 대구캐롬연합회장은 “2024년 첫 전국대회를 대구에서 치르게 되어 기쁩니다. 대구를 찾아주신 동호인들과 후원업체 대표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더욱 발전하는 대구캐롬연합회가 되겠습니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대회 입상자 명단>
▲ 우승 한상일(구미 롤링스톤)
▲ 준우승 민용현(대구캐롬연합회)
▲ 공동3위 이장원(대구 파두스) 배성찬(부산 스타당스)
▲공동5위 박수달(밀양3C클럽) 신승욱(부산 승승당구) 조준호(광코24시) 배성호(현풍 BB)
<대회장소 (21곳)>
빅박스당구클럽(본선경기장), 클라우스대구점, PBC캐롬클럽, JK당구클럽, 크로스에스당구클럽, 김치빌리아드 대구점, SM당구클럽, YG당구클럽, DMA당구클럽, 성서당구클럽, 옵티머스당구클럽, 범어특실당구클럽, 불티나당구클럽, 호정당구클럽, 광코24시, 명가당구클럽, 어벤져스당구클럽, 탑당구클럽, 다온당구클럽, 빅볼당구클럽, SK당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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