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축됐던 ‘동호회 교류’ 슬슬 기지개… 큐스코캐롬클럽-YB, “교류전 오랜만, 행복” [동호인]

지난 27일, 경기도 하남시 ‘큐스코캐롬클럽’서 클럽 회원과 전국적으로 유명한 YB 동호회 간 교류전이 개최돼, 큐스코캐롬클럽이 최종 승리했다. 교류전으로 화합한 양측 회원들이 화이팅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큐스코)

 

 

“그간 목말랐던 교류전이 재개돼 기쁩니다.”

엔데믹과 함께, 그간 위축됐던 동호인 당구 교류전이 슬슬 기지개 켜고 있다. 더불어, ‘동호회 간 교류’가 주를 이루던 코로나19 펜데믹 이전 대비 ‘동호회-클럽 간 교류’가 더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적절한 예가 지난 27일, 경기도 하남시 ‘큐스코캐롬클럽’서 펼쳐졌다. 해당 클럽과 전국적으로 유명한 당구동호회 YB(회장 임완섭)가 교류전으로 맞붙은 것.

이날 YB 측에서는 프로당구 PBA 드림투어 선수인 임완섭 회장을 비롯, LPBA 임혜원 등 동호회 출신 프로선수들도 함께했다.

 

경기에 앞서 한데 모여 화이팅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 중인 YB 회원들. (사진=큐스코)

 

큐스코캐롬클럽, 64:56으로 최종승

총 5라운드 팀전으로 치러진 이번 교류전서 큐스코캐롬클럽이 극적인 승부 끝에 최종 스코어 64:56으로 웃었다.

1~2라운드(개인전) 모두 8:4로 승리한 큐스코캐롬클럽은 3차전(스카치)과 4차전(복식) 모두 12:12로 비기면서, 총 스코어 40:32로 8점 앞서나갔다.

그렇게 맞은 마지막 5라운드(복식 챌린지). 1게임 당 목표점수에 먼저 도달한 팀에게 무려 8점이 주어져 사실상 이번 교류전의 승부처였다.

스코어(40:32) 상 열세인 YB는 ‘4게임’ 따내야 승, 우세인 큐스코캐롬클럽은 ‘무승부’(3게임 승, 3게임 패)만 거둬도 승리였다.

심기일전한 YB는 ‘3게임 연속승’을 거둬 스코어를 56:48로 뒤집는다. 이제 최종 승리까지 단 1게임만 남은 상황.

그러나 큐스코캐롬클럽이 이어진 2게임을 승리하며 스코어는 56:56 동점이 됐다. 큐스코캐롬클럽 역시 단 1게임 잡아내면 최종 승리였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맞은 5라운드 7게임 종반부. 목표점수까지 1점 모자랐던 YB가 제각돌리기에 실패, 목표점수까지 2점 남은 큐스코캐롬클럽에 공격권이 넘어간다.

이윽고, 연속득점에 성공한 큐스코캐롬클럽이 7게임서 승리하며 8점을 획득, 1~5라운드 총 스코어 64:56으로 최종 승리했다. 마지막 위닝샷은 원뱅크 걸어치기로 따내 승리의 기쁨을 배가시켰다.

승리한 큐스코캐롬클럽은 큐스코 플랫폼 앱 ‘큐니’에서 사용할 수 있는 1억빵을 받았다. 참가자들에게 MRI 상품권, 갓갈비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졌다.

 

기념촬영 중인 큐스코캐롬클럽 회원들. (사진=큐스코)

 

“동호인 모임 구심점, 점점 ‘클럽’으로”  

이번 교류전 후, 양측 회원들은 승부 결과보다는, 펜데믹으로 위축됐던 교류전이 오랜만에 치러져 “더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관련, 대회 주관처인 ‘큐스코’ 박정규 대표는 “이번 교류전처럼 동호회-클럽 간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짚었다. 회원 간 집결이 어려웠던 펜데믹 시대를 겪으며, 회원 간 모임의 구심점이 ‘동호회’에서 ‘클럽’으로 서서히 이동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상대측도 동감했다. YB는 약 2주전 ‘SM’ 동호회와의 대결로 3년만에 정식 교류전 재개를 알린 바 있다. 덧붙여 YB 임완섭 회장은 “올해 동호회 및 클럽간 교류전 추진과 동시에, 멈췄던 정기모임도 부활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7년 말 결성된 YB는 20·30세대가 중심인 ‘젊은 동호회’로 통하며, 그 회원이 전국적으로 240여명에 달한다. 관련된 내용은 YB 임완섭 회장 [인터뷰]로 전한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큐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사진=큐스코)

 

[교류전 현장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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