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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투어] “1부 재입성 확정적인 4위로”… ‘40위’ 신기웅, ‘11위’ 김영원 꺾고 4차전 우승

18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전용구장에서 펼쳐진 23/24시즌 ‘프롬 PBA 드림투어’ 결승서 신기웅(사진)이 김영원을 세트스코어 4: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 1부 재입성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 신기웅, 올시즌 드림투어 4차 결승서
  • 김영원에 4:0 완승, 랭킹 ‘40위→4위’ 도약

 

‘드림투어 40위’에 랭크됐던 신기웅이 시즌 4차전에서 우승, 1부 재진입에 매우 유리한 시즌랭킹 4위 고지를 점령했다. 사실상 확정이다.

신기웅은 18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전용구장에서 펼쳐진 23/24시즌 ‘프롬 PBA 드림투어’ 결승서 ‘16세 PBA 최연소’ 김영원을 맞아 세트스코어 4:0으로 완승했다.

이날 신기웅은 결승전 1~2세트를 각각 15:12, 15:3으로 가져가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진 3세트도 15:8로 따낸 신기웅은 마지막 4세트를 단 5이닝만에 15:6으로 마무리하며 시즌 4차전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결승전서 완승을 거둔 신기웅의 애버리는 2.143이다.

비록 우승사냥엔 실패했지만, ‘PBA 최연소’ 김영원은 대단한 기세를 뽐내며 준우승이란 큰 성과를 냈다. 그의 나이는 이제 겨우 16세에 불과하다.

 

시즌 4차전 준우승자 김영원.

 

“인내는 썼으나, 열매는 달았다”
‘순탄찮던’ 신기웅의 4차전 행보

이처럼 결승전서 4:0 완승을 거둔 신기웅. 그러나 그의 시즌 4차전 우승과정은 절대로 순탄치 않았다.

우선 애버 0.052차’로 가까스로 256강(40조)을 조1위로 통과한 신기웅이다. 40조 3명의 선수가 1승1패로 물고 물린 가운데, 조1위 신기웅의 애버리지는 1.238, 2위 장훈희는 1.186이었다. 3위는 이영민(1.019).

이렇게 진출한 64강서 김부환을 35:24로 꺾은 신기웅은, 32강서 무려 37이닝의 장기혈투 끝에 김대홍을 단 1점차(35:34)로 물리치고 16강에 오른다.

이어진 16강서 신기웅은 김정호를 35:23(21이닝)으로 다소 여유 있게 누른 뒤, 8강서 김종완을 상대했다. 이 승부 또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한 신기웅이다.

김동영을 상대한 4강서 신기웅은 2~3세트 모두 1점차(15:14)로 따내는 등 ‘쉽지 않은’ 3:0 승리를 거뒀고, 대망의 결승에선 최근 상승세인 ‘16세’ 김영원을 돌려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랭킹 40위 신기웅, 4위로 ’36계단 급등’

사실상 ‘1부 재입성’ 확정

4차전 우승자 신기웅은 랭킹포인트 10000점을 획득, 기존 40위(1000점)였던 시즌 랭킹포인트 순위가 4위(11000점)로 급상승했다.

드림투어는 시즌 최종랭킹 15위까지 ‘1부투어 직행티켓’이 주어진다. 이에 4위 신기웅은 올시즌 사실상 1부투어 직행을 확정지은 셈이 됐다.

현 시즌랭킹 15위권의 랭킹포인트는 3200점, 해당 순위권 및 그 아래 선수가 올시즌 남은 5~6차전서 우승하더라도 신기웅이 15위권 아래로 떨어질 수 없다.

이에 신가웅은 남은 5~6차 드림투어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 15위 내 유지가 가능해진 것.

또한 기존 11위(2800점) 김영원은 준우승 포인트 5000점을 얻어, 11위에서 5위로 6계단 상승했다. 이에 김영원도 1부 입성을 목전에 두개 됐다.

 

[고양=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mbisa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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