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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둘, 하필 세계선수권 입상 길목서”… 허정한-조명우 8강서 격돌, 승자가 멕스 또는 가르시아와 4강다툼

 

 

16강을 나란히 통과한 허정한-조명우가 베트남 빈투안 ‘제76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준결승 길목인 8강서 맞붙게 됐다.

28일 대회 16강서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세계5위)는 브라이언 크누센(덴마크,112위)에 50:28(23이닝), 22점차 낙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이어 허정한(경남,11위)도 ‘치과의사’로 유명한 세계8위의 강자 사메 시돔(이집트)을 50:23(24이닝), 27점차로 크게 꺾고 8강에 올랐다.

두 선수는 16강서 2점대 애버리지를 쳐냈다. 조명우 2.174, 허정한 2.083이다. 이렇듯 좋은 컨디션의 두 선수가 공교롭게도 8강전서 맞붙게 됐다. 그간 국내외 대회 중요한 길목에서 숱하게 얼굴을 마주했던 두 선수가 이번 선수권에선 입상권(준결승) 길목에서 만나게 된 것.

가장 최근 성사된 국제대회서의 ‘허-조 매치업’은 지난 7월 ‘2024 포르투3쿠션월드컵’ 8강전이다. 당시 조명우가 ‘하이런20점’ 장타를 앞세워 허정한을 50:25로 이기고 4강에 올라 준우승까지 차지했다.

 

2점대 애버리지로 나란히 16강을 통과한 한국의 허정한-조명우가 이어지는 8강전서 격돌하게 됐다. 해당 경기 승자는 또다른 8강전인 에디 멕스-호세 후안 가르시아 대결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사진=아프리카TV 중계화면 캡쳐

 

한편, 공개된 대진표 상 ‘허-조 매치’ 승자는 에디 멕스(벨기에,7위)-호세 후안 가르시아(콜롬비아,49위) 8강전 승자와 4강다툼을 벌이게 된다.

8강전 4경기는 오늘(28일) 오후 6시, 밤 8시30분에 각각 두 경기씩 치러진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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