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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달 2점차, 야스퍼스는 1점차 제압… ‘21살’ 정예성 명승부 펼치며 8강으로 ‘질주’

  • 정예성, 야스퍼스와 16강전 50:49 승

 

 

브롬달을 2점차로 꺾고 16강에 올라온 정예성이 야스퍼스마저 ‘단 1점차’로 돌려세우며 ‘2023 서울3쿠션월드컵’(서울월드컵) 8강으로 향했다.

정예성은 11일 오후 서울 태릉선수촌 승리관에서 펼쳐진 ‘서울월드컵’ 16강서 명실상부 세계적인 강호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세계 4위)를 맞아 37이닝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50:49 1점차 신승을 거뒀다.

이날 16강전 승부처는 크게 두 번(29, 36이닝). 29이닝째에 35:39로 끌려가던 정예성이 하이런7점을 몰아쳐 42:39로 점수를 뒤집었고, 이어 2득점(30이닝) 1-2점(33~34이닝)을 더해 점수는 47:43이 됐다. 정예성이 경기 종료까지 3점만을 남긴 상황.

그러나 야스퍼스가 35이닝서 하이런6점을 치는 저력을 발휘하며 49:47로 점수를 뒤집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어 매치포인트만을 남긴 야스퍼스의 36이닝째 공격이 무위에 그쳤고, 정예성에게 공격기회가 찾아왔다.

호흡을 가다듬은 정예성은 어려운 배치의 샷들을 침착하게 풀어갔고, 마지막 횡단샷까지 적중하며 3득점에 성공, 야스퍼스보다 1점 먼저 50점에 도달했다.

이로써 주최측 ‘와일드카드’로 대회에 참가한 정예성은 32강 C조 마지막 3경기 브롬달전 2점차 승(40:38), 16강전 야스퍼스 1점차 승리로 2게임 연속 강자들과의 명승부를 연출하는 기염을 토해내며 8강에 올랐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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