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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번째 4강’ 김준태, 호프만과 결승行 다툼… 조명우 김행직 서창훈은 16강서 고배 [샤름엘셰이크WC]

 

 

김준태(경북체육회, 세계13위)가 ‘2023 샤름엘셰이크 3쿠션월드컵’(샤름엘셰이크 월드컵) 준결승에서 네덜란드의 글렌 호프만(140위)을 상대로 결승행을 노린다.

김준태를 제외한 세계1위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 김행직(전남당구연맹, 8위) 서창훈(시흥시체육회, 26위)은 8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16강서 대회를 마감했다.

 

김준태, 8강서 바오프엉빈 꺾고

4강서 호프만과 결승진출 다툼

올 3번째 월드컵대회 준결승行

또다른 4강, 야스퍼스키라즈 매치업

김준태가 8일 저녁~9일 새벽(한국시간) 펼쳐진 ‘샤름엘셰이크 월드컵’ 16~8강을 뚫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16강서 김준태는 난적 제레미 뷰리(프랑스, 15위)를 50:37(37이닝)로 꺾은 뒤, 8강서 ‘2023 세계3쿠션선수권 챔프’ 바오프엉빈(베트남, 9위)을 23이닝만에 50:22로 여유 있게 제압했다.

9이닝까지 10:10으로 팽팽했던 8강전서 김준태는 11이닝째에 터진 하이런 11점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곧이어 6득점(12이닝) 장타와 3득점(13이닝)을 추가로 더해 점수를 19점차(31:12)로 크게 벌리며 13이닝째에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후에도 17이닝~마지막 23이닝까지 연속득점(3-1-2-4-3-3-2)에 성공, 18점을 쓸어담으며 50:22로 8강전을 승리했다. 김준태의 8강전 애버리지는 2.173.

이로써 김준태는 라스베가스월드컵(3월) 호치민월드컵(5월)에 이어 올해에만 월드컵대회 세 번째 4강에 오르게 됐다.

김준태의 준결승 상대는 8강서 ‘통산 13회 우승’ 에디 멕스(벨기에, 6위)를 1점차(50:49)로 꺾고 4강에 진출한 네덜란드의 글렌 호프만이다.

 

‘2023 샤름엘셰이크 3쿠션월드컵’(샤름엘셰이크 월드컵) 준결승서 한국의 김준태와 네덜란드의 글렌 호프만 매치업이 성사된 가운데, 또다른 4강전은 네덜란드의 딕 야스퍼스(왼쪽)와 튀르키에의 톨가한 키라즈 간의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사진=파이브앤식스)

 

또다른 4강선 ‘강력한 우승후보’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3위)와 톨가한 키라즈(튀르키예, 30위)가 맞붙는다.

 

조명우, 독일 마틴혼 ‘수비력’에 막혀

김행직, 야스퍼스에 15이닝만에 패

서창훈, 키라즈에 아쉬운 ‘막판 역전패’

한편, 타이틀 방어 및 세계1위 수성에 나섰던 ‘디펜딩 챔프’ 조명우는 16강서 ‘독일의 베테랑’ 마틴혼의 수비력에 특유의 공격력이 틀어막히며 20:50(19이닝)으로 패했다.

김행직은 16강서 야스퍼스에 단 15이닝만에 25:50으로 무릎 꿇었다. 하이런14점(13이닝) 등 맹타를 친 야스퍼스의 8강전 애버리지는 무려 3.3333에 달했다.

 

아쉽게도 (왼쪽부터)조명우, 김행직, 서창훈은 ‘2023 샤름엘셰이크 3쿠션월드컵’(샤름엘셰이크 월드컵) 16강서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파이브앤식스)

 

서창훈은 톨가한 키라즈와의 16강전서 42:50(26이닝)으로 역전패했다.

21이닝까지 2점차(41:39)로 리드하던 서창훈은 22~24이닝서 키라즈에 5-2-3점씩 총 10실점을 허용, 42:49로 스코어의 리드마저 빼앗기게 된다. 이어진 마지막 26이닝서 키라즈는 침착하게 매치포인트 샷을 성공시켰고, 서창훈의 이번 대회는 16강서 종료됐다.

한편, 김준태-호프만, 야스퍼스-키라즈 대진이 완성된 ‘샤름엘셰이크 월드컵’ 4강전은 9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며, 이어지는 10일 새벽에는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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