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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호(53)씨, ‘MIK배 전국시니어3쿠션최강전’ 초대 챔프!… 無핸디, PBA심판 간 매치, 고교동문 당구회 출전

지난 22일 열린 시니어건강당구협회(회장 남도열) 주최 ‘MIK배 제1회 시니어3쿠션 최강전’서 유명호 동호인(사진)이 우승을 차지, 상금 200만원과 350만원 상당 ‘MIK 710 보코 큐’ 세트의 주인공이 됐다.

 

 

핸디없이 맞대결, PBA 심판 간 매치, 다수의 고교동문 당구동호회 회원 출전.

시니어건강당구협회(회장 남도열) 주최로 지난 22일 개최된 ‘MIK배 제1회 시니어3쿠션 최강전’이 여러 화제거리를 쏟아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MIK배 제1회 시니어3쿠션 최강전’에는 200여명이 출전, 핸디 없이 ’20점 선승제’ 방식으로 맞대결해 우승자를 가렸다. 사진은 대회 현장(경기 일산서구 국제당구아카데미) 전경.

 

대대 30대를 갖춘 초대형 구장인 국제당구아카데미(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서 치러진 이 대회에는 83세 최고령 박병문 원로 등을 비롯해 총 200여명이 출전, 자웅을 겨뤘다.

모든 참가자가 ’20점 선승제’로 맞대결한 결과, 우승의 영광은 유명호 동호인(53)에게 돌아갔다. 결승에서 현역 PBA심판인 임정진 동호인을 20:10으로 돌려세웠다.

 

MIK 테이블-큐 제작업체인 프롬 이태호 대표(우)와 함께 시상식서 ‘MIK 710 보코 큐’ 세트를 손에 들고 기념촬영 중인 우승자 유명호씨.

 

김종석 시니어건강당구협회 명예회장(우)과 기념촬영 중인 준우승자 임정진씨. 임씨는 현역 PBA 심판이다.

 

현재 홍대 VIP당구클럽 매니저로 근무중인 ‘우승자’ 유씨는 소문난 재야의 고수로, 프로당구 20-21시즌에는 챌린지투어(3부)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대회 우승자가 부상으로 받은 ‘MIK 710 보코 큐’ 세트. 350만원 상당.

 

준우승자에게 부상으로 수여된 ‘MIK 510 퍼플 큐’ 세트. 180만원 상당.

 

이날 우승을 차지한 유명호씨는 상금 200만원과 부상으로 350만원 상당의 ‘MIK 710 보코 큐’ 세트를 받았다.

준우승자 임정진씨에겐 상금 100만원과 부상으로 180만원 상당의 ‘MIK 510 퍼플 큐’ 세트가 주어졌다.

대회 공동3위는 현역 PBA심판인 안정빈, 이민수 동호인이 각각 올랐다. 4강전에선 임정진-안정빈 ‘PBA 심판’ 간 매치업이 성사돼 주목받았다.

 

상장을 들고 시상식 대회 공동3위 입상자들. 안정빈(좌)-이민수(우)씨. 입상자 우측은 시상자로 나선 김상준 시니어건강당구협회 이사.

 

한편, 이날 대회 출전자 명단에는 유명 고교 동문회 당구동호회 회원들이 여럿 발견됐다.

청원중고교총동문회(청원당구회)는 회원 14명이 대거 출전했다. ‘100년 명문사학 라이벌’ 배재고(배당회)–양정고(양구회) 출신들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우애를 다지기도. 또 주최측에 의하면 경기고 김문수(68회), 휘문고 졸업생들도 이번 대회에 함께했다.

 

대회에 출전한 청원중고교총동문회(청원당구회) 회원들.

 

‘명문사학 라이벌’로 유명한 배재고–양정고지만, 졸업생들은 현재 당구를 매개로 삼아 돈독한 우애를 쌓아가고 있다. 그들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사진은 대회장에서 한데 모여 기념촬영 중인 배재-양정(양정-배재) 당구동호회 회원들.

 

치열했던 이날 대회장에서 서울우유 측이 자사의 커피(커피타운) 300개를 협찬, 훈훈한 감정을 느끼게 했다.

 

 

이렇게 첫 발을 뗀 ‘MIK배 전국 시니어3쿠션 최강전’은 추후 진행방식, 경기 룰 등을 더욱 가다듬어 전국의 시니어 당구동호인들을 맞을 예정이다.

 

‘MIK배 제1회 시니어3쿠션 최강전’ 입상자들(앞줄에 앉은 4인)과 시니어건강당구협회 등 주최측 관계자들. 시상식 후 한데 모여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MIK배 제1회 시니어3쿠션 최강전’ 포토]

 

 

 

 

 

 

 

 

 

 

 

[일산=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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