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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Q 예선 1위 하야시(2.273), 2위 최연주(1.786), 3위 정다혜(1.562), 4위 이우경(1.471) 순으로 가볍게 통과

 

 

  • 10일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한가위’ LPBA 첫 날
  • 이희경 상대 4~5점 등 11이닝만에 25:1, LPBA 역대4위
  • 11일 PQ서 최보비와 대결…최연주∙정다혜∙이우경 비롯
  • 이신영 히다 장가연 권발해 조예은 올리비아리 진출
  • 11일 오전 11시부터 PQ 이어 오후 4시부터 64강전

 

일본 여자 3쿠션 강호 하야시 나미코(45)가 여자 프로당구 시즌 4차투어 PPQ(1차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1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 첫 날 LPBA PPQ 라운드가 모두 마무리됐다. 그 결과, 하야시는 애버리지 2.273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해 상위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최연주(1.786) 정다혜(1.562)가 2~3위로 PQ라운드(2차예선)에 올랐다.

 

최근 예술구 동영상을 SNS에 올리며 화제가 되고있는 하야시. 예술구 연습이 스트로크 기량향상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예상된다.

 

 하야시는 이날 이희경을 상대로 11이닝동안 단 2개 이닝을 제외하고 모든 이닝에서 득점을 올리는 등 맹타를 휘둘렀다. 선공 이희경이 초반 6이닝을 공타로 돌아서는 사이, 하야시는 공타 없이 2이닝째 4점, 5~6이닝째 5-4점을 차례로 쌓는 등 6이닝만에 16:0으로 크게 앞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어 8~9이닝에도 각 4득점씩 8점을 추가하며 24:1로 격차를 벌린 하야시는 11이닝째 남은 1점을 채워 25:1로 압승했다. 경기 애버리지는 무려 2.273. 이는 역대 LPBA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 공동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PQ라운드에 오른 하야시는 11일 낮 12시15분부터 최보비를 상대로 64강 진출에 도전한다.

 

PPQ예선 1위 하야시에 이어 2위 최연주(1.786), 3위 정다혜(1.562), 4위 이우경(1.471) 순으로 통과했다.

 

 이밖에 최연주는 김유미를 상대로 25:2(14이닝) 정다혜는 한은희를 상대로 16이닝만에 25:2로 승리했다. 이우경도 김지연2를 25:11(17이닝)로 제압, 나란히 PPQ라운드 2~4위로 상위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밖에 이신영(휴온스)은 이번 시즌 트라이아웃을 통과한 김안나를 상대로 21:14(23이닝) 승리를 거두었고, ‘한국 당구 전설’ 故이상천의 외동딸 올리비아 리(미국)도 김혜경을 돌려세우고 PQ라운드에 진출했다. 또 조예은(SK렌터카)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전지우(하이원리조트) 장가연, 권발해(이상 에스와이) 등도 1차예선을 통과했다.

 

좌측부터 이신영, 조예은, 히다 오리에

 

 LPBA 예선 이틀차인 11일에는 오전 11시부터 4차례에 나뉘어 PQ라운드가 열린다. 오후 4시부터는 곧바로 64강전으로 이어진다. 64강에는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김세연(휴온스) 김민아(NH농협카드) 등 시드를 얻은 LPBA 강호들이 총출동한다.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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