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정경섭 PBA프로, 텃밭 김포에 아카데미 오픈….. 제자 구동휘, 전국대회 우승 무럭무럭 성장

  • PBC 프로3.0 테이블 설치
  • 연습실과 레슨룸으로 구분
  • 학생 꿈나무 지도에 큰 보람 느껴
  • 프로당구 원년멤버 팀리거 활약
  • 다시 한 번 프로 우승에 도전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10로133번길 165, 샹보르영무파라드빌딩 8층에 자리 잡은 정경섭당구아카데미는 80평에 총 5대의 PBC 프로3.0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 중 1대는 별도로 설치된 레슨룸에서 학생선수들이 맹훈련을 하고 있었다.

2019년 출범한 PBA프로당구 출범 멤버인 정경섭 프로는 원년에 준우승 1회, 4강 1회, 8강 1회를 기록하며 무명이었던 정경섭의 이름을 알렸다. 다음 해 시작된 팀리그에 TS·JDX히어로즈 팀의 리더로 활동하며 원년 우승까지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정경섭아카데미 전경

 

정경섭 프로는 김포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세를 탔다. 특히 정경섭 특유의 환한 미소는 당구선수들의 심각한 표정만 봐오던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이미지로 각인됐다.

지난 8월 6일 , 자신의 텃밭인 김포에 자신의 이름을 건 ‘정경섭아카데미’를 오픈한 정경섭 프로는 “요즘 제자들이 학생대회에서 성적을 내면서 큰 보람을 느껴요.”라고 웃는다. 특히 지난 11월 양구에서 개최된 ‘제18회 대한체육회장배 고등부 3쿠션’에서 제자 구동휘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제자들의 성장하는 모습만 봐도 행복합니다.”라고 말한다.

 

지난 11월 양구에서 개최된 ‘제18회 대한체육회장배 고등부 3쿠션대회’에서 우승한 제자 구동휘 선수

 

얼마전까지 정경섭 프로는 김포의 당구장에서 매니저 겸 직원으로 일하며 제자들을 가르쳤었다. 하지만 여건이 너무 열악해서 제자들에게 너무 미안했던 정경섭 프로는 부족한 여건이지만, 자신만의 연습장과 아카데미를 차리고 싶었다고 한다. 특히 자신을 믿고 따르며 프로당구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선수들을 제대로 지도해보고 싶었다.

정경섭 프로는 적극 지지해주는 아내의 내조와 지인들의 성원으로 어려운 가운데 드디어 자신의 이름을 건 정경섭당구아카데미를 탄생시켰다. PBA투어에 테이블을 제공하고 있는 프롬의 이태호 대표도 적극 후원했다.

 

별도의 레슨룸에서 학생 꿈나무들을 개인지도하고 있다.

 

정경섭 프로의 목표는 확고하다. 첫 번째는 PBA투어에서 우승을 거두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다. 이제 자신의 연습장에서 자신의 원하는 만큼 충분히 연습할 수 있으니 최선을 다해볼 작정이다.

두 번째 목표는 학생선수의 육성이다. 당구에 입문할 때부터 완벽한 기본기를 갖추지 않으면 경쟁력이 없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지도할 커리큐럼을 완성시켰다.

 

아카데미 한켠에 마련되어 있는 휴게실 전경

 

정경섭 프로는 아카데미를 잘 운영해서 자신을 적극 내조하고 있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한다. 프로선수생활을 하면서 얼마나 더 좋은 성적을 거둘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는 당구계에서 존경받는 지도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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