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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큐 –1점’ 사이그너 등 강호들 64강行, ‘박기명과의 악연’ 끊지못한 사파타 [PBA 8차]

 

 

‘튀르키예 매직’ 세미 사이그너(휴온스)가 퍼펙트큐를 눈앞에서 놓쳤다. 그럼에도 장타를 앞세운 역전 승리로 PBA 64강에 올라섰다. 시즌 2차전에 이어 재차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를 꺾은 박기명 등도 128강을 통과했다. LPBA선 역대 챔프들이 대거 탈락했다.

 

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3/24시즌 8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챔피언십’ 128강 2일차서 세미 사이그너가 이재홍을 상대로 ‘애버리지 2.842’ 맹타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1 역전 승리하며 64강 무대에 올랐다. (사진=PBA)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4일차

사이그너, ‘애버 2.842’ 128강 전체1

산체스레펀스최성원도 승리 64강 합류

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3/24시즌 8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챔피언십’ 128강 2일차서 사이그너는 이재홍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 역전 승리하며 64강 무대에 올랐다. 또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최성원(휴온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등 강호들도 64강 합류를 마쳤다.

사이그너는 이재홍과의 대회 첫 경기서 1세트를 9:15(7이닝)로 내준 데 이어, 2세트 역시 초구를 놓치는 등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곧바로 다음 이닝서 얻은 옆돌리기 배치를 가볍게 성공시켰고 침착하게 이후의 배치를 풀어나가면서 득점을 쌓아올렸다.

대회전, 원뱅크 등 순식간에 14점에 오른 사이그너는 마지막 15점째를 앞두고 타임아웃을 활용하는 등 고심했다. 그러나 장고 끝에 빗겨치기로 시도한 옆돌리기가 아쉽게 빗나가며 득점에 실패, 아쉬움을 삼켰다. PBA는 매 대회 최초 한 큐에 세트의 모든 점수인 15점(마지막 세트 11점)을 달성하는 선수에게 ‘TS샴푸 퍼펙트큐’(상금 1000만원)를 수여한다.

비록 사이그너의 퍼펙트큐는 불발됐으나 대량 득점으로 분위기가 뒤바뀌었다. 곧바로 다음 이닝서 남은 1점을 채워 15:7로 2세트를 따낸 사이그너는 3세트서도 하이런 11점으로 15:2(6이닝), 4세트마저 4이닝만에 15:9로 승리, 세트스코어 3:1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애버리지 2.842를 기록한 사이그너는 128강 전체 1위로 64강에 올랐다.

이밖에 ‘스페인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는 사와쉬 블루트(튀르키예)를 상대로 3:0 완승했고,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도 원호수를 3:1로 꺾고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3쿠션 간판’ 최성원(휴온스)과 PBA 통산 4승의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도 나란히 고경남과 이정익을 물리치고 64강에 합류했다.

 

시즌 2차전(안산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8차전서도 ‘스페인 강호’ 다비드 사파타를 꺾고 승리한 박기명. (사진=PBA)

 

반면, ‘스페인 강호’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를 비롯해 무라트나지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PBA 최연소’ 김영원 등은 대회 첫 판서 탈락했다.

특히, 사파타는 앞선 시즌 2차전(안산 챔피언십)서 1:3으로 진 박기명을 맞아, 이번엔 승부치기 패(0:1)로 승리를 내주며 악연의 사슬을 끊지 못했다.

이로써 사파타에게 ‘시즌 2전전승’을 거둔 현 시즌랭킹 공동100위 박기명은 ‘1부잔류'(최종 60위권)를 위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같은 날 열린 LPBA 32강 2일차서는 김민아 등 역대 ‘챔프’들이 나란히 줄탈락했다. (사진=PBA)

 

LPBA 이미래김민아최혜미강지은 고배

8일 낮12PBA 64, 오후5LPBA 16

한편, 같은 날 열린 LPBA 32강 2일차서는 역대 ‘챔프’들이 나란히 줄탈락했다.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정은영에 0:2 완패로 돌아선 데 이어 최혜미(웰컴저축은행)가 이마리에 0:2 패배했다. 김민아(NH농협카드) 강지은(SK렌터카)도 각각 장혜리와 김다희에 고배를 마셨다. 김세연(휴온스)과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웰컴저축은행)는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회 5일차인 8일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2시30분, 저녁 7시, 밤 9시30분 4차례에 나누어 PBA 64강전이 치러진다. 같은 날 오후 5시부터는 LPBA 16강전이 열린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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