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당구] ‘초보반→숙련반 레벨업한’ 女포켓볼 동호인들의 ‘당구송년회’ 대회

  • ‘2023 에잇볼 포켓볼대회 왕중왕전’
  • 22일 일산 자이언트클럽서 개최
  • ‘구승미의 신나는 포켓볼 교실’ 주최

 

 

포켓볼 초보부터 시작, 1년 넘는 각고의 노력 끝에 숙련반까지 진입한 여성 당구동호인들의 송년회를 겸하는 당구대회가 열린다.

‘구승미의 신나는 포켓볼 교실’(그랜드 백화점 접수 외부강의) 주최로 오는 2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자이언트당구클럽에서 ‘2023 에잇볼 포켓볼대회 왕중왕전’이 펼쳐진다.

참가선수는 일산지역에서 유명한 구승미 포켓볼 강사와 함께 수련해온 여성들. △1년간 초급반 1~3레벨을 거쳐 연수반에 진입한 9명이 B반 △최대 5년 이상 연수반에서 활동한 11명이 A반으로 나뉘어 대회에 참가한다.

A반 B반별로 토너먼트(2선승) 및 패자부활전(단판)에서 승리한 선수가 4강에서 만나 최종 승자를 가린다.

대회 방식보다 눈에 띄는 점은 참가선수들의 구성이다.

40대 초반의 막내인 이연재씨부터, 현 대한당구연맹 심판인 유경숙(53세)씨, 6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여성들이 포진해 있다. 그중에는 국내 여자포켓볼랭킹 10위 권보미 선수의 어머니인 윤지우(60세, 사진의 주인공)씨도 포함됐다.

청일점도 있다. 73세 최철성씨다. 금융계에서 30여년 종사한 최 씨는 이후 포켓볼을 만나 이번 대회까지 출전하게 됐다는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구승미의 신나는 포켓볼 교실’을 통해 여성들에게 포켓볼을 전파중인 구승미 강사.

 

이들의 지도선생인 구승미 강사는 “(강의 수강생)주 연령대가 50대 초반”이라며 “이분들에게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고,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까지 제공하는 것”이 이번 대회의 취지라고 말했다.

아울러, 참가자들에겐 협찬처 측이 마련한 푸짐한 경품도 제공돼 당구대회 겸 송년회 분위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협찬처는 그랜드 백화점, 명은커리어(주), (사)한국다문화복지협회고양센터 등이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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