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現 이재학 회장 임기 中 마지막대회 ‘대구캐롬연합회 창립13주년 기념 국제식3C대회’ ,,, 내년에 차기 이인구 회장에게 바통 넘겨

 

 

대구캐롬연합회(회장 이재학)는 8월 25일 ‘연합회 창립 13주년 기념 국제식3쿠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현 이재학 대구캐롬연합회장은 이인구 연합회 부회장에게 차기 회장의 바통을 넘겨준다. 이 회장의 임기는 올해 12월 말까지이다.

이재학 회장은 “그간 별다른 사고 없이 수많은 대회를 치러내 다행일 따름”이라고 지난 시간을 돌아본 뒤 “50-60대 위주였던 회원 연령대가 현재는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다. 이 점이 참 뿌듯하다”는 소감도 전했다.

 

724명 참가자 중 치열한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에 오른 32명의 진출자들(맨 가운데 홍일점 박민지 동호인이 보인다.)

 

총상금 1,42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총 23개 클럽(빅박스/본선구장,YG,SM,SK,DMA,PBC,JK,가브리엘퀸스,광코24시.김치빌리아드대명점,범어특실,벙커,복현특실,불티나,빅볼,성서,동대구아카데미,옵티머스,챤스,크로스에스,클라우스,탑)에서 분산 개최되었다.

대회 당일인 2024년 8월 25일 일요일 대구 특유에 폭염속에서도 전국 각지 많은 당구동호인들이 대구를 찾았다. 724명(1부 121명, 2부 240명, 3부 269명, 4부 95명)의 참가인원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 435명, 타 지역 289명이다.

 

대구캐롬연합회의 개회식은 인기있는 경품행사로 인해 200여명이 넘는 동호인들로 성황을 이룬다.

 

23개 구장에서 빠르게 진행된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들이 속속 본선구장인 빅박스당구클럽으로 집결했다. 그리고 대구캐롬연합회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개회식 경품행사에는 이날도 어김없이 200명이 넘는 동호인 및 내빈들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뤘다.

항상 개회식 사회를 맡고 있는 대구캐롬연합회 이춘동 부회장은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경품행사 내내 동호인들의 탄식과 환호를 이끌어내며 전국 각지에서 후원해준 용품을 동호인들에게 전달했다.

개회식이 끝나고 32강 본선 토너먼트가 시작되었는데, 대구 동호인 16명과 타 지역 동호인 16명으로 32강 대진이 짜여졌다. 공교롭게도 1부 진출자 6명 중 4명이 32강전에서 맞붙어 아쉬움을 낳았고, 32강 명단에 홍일점으로 박민지 동호인(YB)이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공동5위 입상자(좌측부터 이병진, 채창훈, 이인구 부회장(차지회장), 이동호, 김재훈)

 

전년도 우승자인 김재훈 동호인(구미BN)은 박재원 동호인(부산로드)에게 예상외로 패하면서 탈락했고, 이동식 동호인(대전OWL)은 이동호 동호인(대구김치)에게 35이닝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골든볼에서 득점하며 4강에 진출했다.

또한 3부 김국현 동호인(한성)이 1부 이병진 동호인(익산해피)을 이기고 4강에 오른 것도 이변이었다. 그러나 김국현 동호인은 준결승전에서 대구의 정지훈 동호인(SM)에게 25:16으로 패해 공동3위에 머물렀고, 지난 대회 우승자 김재훈 동호인을 꺾었던 박재원 동호인은 이동식 동호인에게 21:22로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되었다.

 

좌측부터 공동3위 박재원, 우승 정지훈, 김진석 대구당구연맹회장, 이재학 대구캐롬연합회장, 준우승 이동식, 김국현

 

결승전에서는 정지훈 동호인(대구)이 이동식 동호인을 25:16으로 압도하면서 우승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만원과 400만원 상당의 빌킹큐를 부상으로 받았다.

우승자 정지훈 동호인은 “1부로 승격한 이후에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치열한 예선과 본선의 긴장감과 떨림을 오랜만에 느끼며 집중을 하다보니 우승까지 한 것 같습니다. 내년에 시드자로 참가해서 2연패에 도전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방기송]

기사제보 : billiard1@naver.com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Langu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