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 2부 2위’ 이태희 “경험부족 통감”, 팔라손과의 ‘1부 데뷔전’ 통한의 승부치기 패 소감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통감했네요.”

현 프로당구 드림투어(2부) 2위 이태희가 1부 데뷔전 승리를 아쉽게 놓였다.

이태희는 13일 오후,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경기 고양 킨텍스 PBA전용구장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챔피언십 2024 한가위’ 128강전에  출전, 역사전인 1부투어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이런 그의 상대는 ‘스페인 강호’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 긴장감 때문인지  1~2세트를 모두 10:15로 상대에게 내준다.

그러나 심기일전하고 경기에 재돌입한 그는 3~4세트를 내리 15:10, 15:12로 잡아내며 경기를 승부치기까지 끌고가는 데 성공한다.

팽팽한 긴장감이 테이블 주위를 휘감은 가운데, 두 선수는 모두 승부치기 첫 시도를 공타로 흘려보낸다. 이어 선공인 팔라손이 쉽지 않은 배치를 3번 연속 풀어내며 3득점을 올리며 치고나갔다. 이제 이태희의 차례. 심혈을 기울여 샷을 날렸으나 그만 무위에 그치고 만다. 팔라손이 승부치기 최종결과 3:0으로 승리, 64강에 오르게 됐다.

 

‘현 드림투어(2부) 2위’ 이태희가 13일 오후 ‘크라운해태 PBA챔피언십 2024 한가위’ 128강전을 통해 PBA 1부투어 데뷔전을 치렀다. 상대는 ‘스페인 강호’ 팔라손이었다. 그럼에도 세트스코어 0:2 열세를 2:2로 역전하며 선전한 이태희는 승부치기서 아쉽게 0:3으로 패배하며 자신의 역사전인 1부 데뷔전을 마감하게 됐다.

 

그 직후 이태희는 한 손에 큐를 들고는 아쉬움이 담긴 짧은 탄식을 내뱉었다.

그럼에도 이태희는 “설레며 기다린 경기(1부 데뷔전)에서 완벽하진 않지만 내 실력을 어느정도 보여줘 다행”이라며 만족해했다.

다만, 팔라손의 노력한 경기운영, 실력 등에 비해 자신은 “아직 많이 모자란다”면서 “경험 부족을 통감했다.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태희는 현재 4차전까지 진행돼 반환점을 돈 PBA 드림투어서 시즌 포인트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1위는 박춘우)

올시즌 드림투어 개막전 3위, 2차전 우승으로 1997년생 ‘실력파 젊은피’의 화려한 등장을 알린 뒤, 이번 ‘크라운해태 한가위’ 투어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하며 1부 데뷔전까지 치른 것이다.

아쉽게 처 1부 나들이 최종전적은 1패로 마감됐지만, 이태희는 고개를 들고 남은 드림투어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1위를 탈환하고, 나아가 시즌 막판 왕중왕전에서도 우승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드림투어에의 좋은 성적 덕분인지 자신감이 붙고, 소극적인 플레이 대신 적극적인 공격을 하게 됐어요.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일산=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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