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당구용품업체 ‘니즈(NIZ)’, 베트남서 첫 자체대회 열다!… “대회 연례화, 프로-아마-동호인 ‘오픈대회’도 계획”

한국의 신생 당구용품업체 니즈(NIZ)가 최근 베트남 호치민시 현지에서 ‘제1회 2024 베트남 NIZ 3쿠션 토너먼트’ 남녀 대회를 연달아 성료하며 현지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사진=니즈)

 

 

한국의 신생 당구용품업체 ‘니즈'(NIZ)가 젊은 당구시장 베트남서 첫 자체대회인 ‘NIZ 토너먼트’를 성료, 현지 당구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니즈 측은 대회의 “연례화”를 예고하며, 다양한 당구교류를 통한 “한국-베트남 양국 당구계의 상생” 등의 원대한 비전도 밝혔다.

 

프로당구 PBA 소속 베트남 선수 등 총 215명이 출전한 ‘니즈 남자대회’ 입상자들. 대회 우승은 타이홍티엠(좌측 두 번째)이 차지했다. (사진=니즈)

 

男대회, PBA선수 등 현지선수 215명 출전 

초대우승자 타이홍치엠, Q.응우옌 16강탈락 

(주)니즈(대표 김준)가 최근 베트남 호치민 떤푸군 프롬구장에서 ‘제1회 2024 베트남 NIZ 3쿠션 토너먼트'(니즈대회) 타이틀의 남녀 대회를 차례로 치러냈다.

니즈 주최, 호치민당구연맹(HBSF)이 주관한 ‘니즈 남자대회'(5월 13-17일)에는 프로당구 PBA 소속선수 등 현지 선수 215명이 출전, 자웅을 겨뤘다.

대회 초대우승의 영광은 ‘베트남 영건’ 타이홍치엠이 차지, 상금 5000만동(한화 약 27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타이홍치엠은 결승서 2번의 하이런6점을 쳐내며 단 15이닝만에 티우민을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PBA서 활약중인 응우옌득아인찌엔은 3위에 올랐다. ‘베트남 간판’ 격 선수인 응유옌꾸옥응유옌은 16강서 탈락, 치열했던 대회의 분위기를 가늠케 했다.

 

‘니즈 여자대회'(5월 18~19일)는 LPBA스타들이자 니즈가 후원하는 한국-베트남 선수 등 16인이 참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회에 참가한 한국 LPBA 스타플레이어 8인. (사진=니즈)

 

女대회, LPBA-베트남 당구★ 16인과 함께

한지은, 초대챔프에… 전지우는 2위 

이어 펼쳐진 ‘니즈 여자대회'(5월 18~19일)는 LPBA스타들이자 니즈가 후원하는 한국-베트남 선수 등 16인이 참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LPBA스타로는 한지은 장가연 권발해(에스와이바자르), 이미래 용현지 전지우(히이원리조트), 김예은(웰컴저축은행)과 조예은(SK렌터카) 등 8명이 호치민시로 날아가 대회에 참가했다.

한지은 용현지 장가연 조예은 전지우 권발해는 니즈 후원선수다.

 

한국 당구용품업체 니즈가 후원하는 여성 선수들. 왼쪽부터 권발해 장가연 한지은 응우옌호왕예이(베트남) 전지우 용현지 조예은. (사진=니즈)

 

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 LPBA 낭자들의 베트남 현지 인기가 대단하다고 한다.

이런 여성들의 큐 싸움에선 한지은이 1위를 차지, 우승상금 2000만동(약 108만원)을 받았다.

한지은은 전지우(하이원리조트소속)와 맞붙은 결승서 초반 하이런6점, 5득점 등을 앞세워 애버리지 1.579를 기록하며 승리했다.

대회 공동3위는 응우옌호왕예이(베트남, 니즈 후원선수)와 장가연(SY바자르)이 올랐다.

 

‘제1회 2024 베트남 NIZ 3쿠션 토너먼트’ 여자대회 전경. (사진=니즈)

 

‘신생업체’ 니즈 “젊은시장 베트남과 상생” 목표

“올해 기점으로, 매년 ‘니즈대회’ 1~2회 개최할 것”

니즈 김준 대표는 이번 ‘제1회 대회’를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니즈측은 올해를 기점으로 매년 1~2회씩 대회를 개최하는 등 연례화 할 계획이며,  PBA-LPBA-UMB 선수는 물론 동호인이 함께하는 오픈대회 개최도 구상 중이다.

이를 통해 김 대표는 “젊은 업체인 니즈와 젊은 당구시장인 베트남이 동반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번 ‘제1회 니즈 대회’는 베트남 MIK(대표 노지형)와 헬로우디지털스코어보드, bcvn, SEECOM 등이 후원했다. 경기는 MIK 테이블 8대서 진행됐다.

한편, 공식오픈 약 5개월차인 니즈는 현재 국내외 당구시장에 자체 제작한 장갑·팁 등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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