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서아, 세계4위 즐라테바에 승
- 하민욱 권호준은 일본·대만 간판급 제압
한국 포켓볼계에 푸에르토리코발 낭보가 또 도착했다. 이번엔 3명 전원 본선진출이다.
10일 새벽(한국시간) 종료된 ‘2023 메달라 라이트 푸에르트리코 오픈’(푸에르토리코 오픈) 남녀 예선 최종선서 서서아(전남당구연맹) 하민욱(부산시체육회) 권호준이 모두 승리, 전원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3명의 한국선수가 꺾은 선수들은 모두 자국 ‘1번급’ 선수였다.
세계여자포켓볼 랭킹 15위 서서아는 대회 여자부(10볼) 승자조 결선서 세계 4위 강자인 불가리아의 즐라테바 크리스티나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었다.
또 대회 남자부(8볼) 패자조 결선에선 하민욱이 대만 챔피언 출신 우군린, 권호준은 세계 16위인 일본 간판급 선수 나오유키 오이를 각각 세트스코어 2:0, 2:1로 돌려세웠다.
이에 따라, 같은날(10일) 오전 9시부터 곧바로 이어지는 남자부 본선 32강서, 하민욱은 세계3위 프란시스코 산체스 루이즈(스페인) 권호준은 26위 알렉스 파울라얀(캐나다)과 16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11일 새벽 4시에는 서서아(전남당구연맹)가 여자부 16강서 패자조 결선 승자 중 한명과 8강진출을 다툰다.
한편, 푸에르토리코 오픈 본선에 앞선 10일 오전에는 16개국이 출전하는 ‘2023 프레데터 WPA 세계포켓볼팀선수권’이 펼쳐진다.
현재 D조에서 1패를 안고 있는 한국팀은 8강진출의 분수령이 될 폴란드와의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