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인은 PQ라운드(예선 3차)를 통과했고, ‘19세 기대주’ 손준혁은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Q라운드(최종예선)에는 강자인과 서창훈 정예성 황봉주 등 한국선수 4명이 출전한다.
강자인(충남체육회,세계74위) 29일 새벽(한국시간)에 펼쳐진 ‘콜롬비아 보고타3쿠션월드컵’ PQ H조서 조1위로 PQ라운드를 통과했다.
H조 첫 경기에서 강자인은 존 프레디 마르티네즈(콜롬비아,66위)와 접전 끝에 34:35(35이닝) 단 1점차로 패했으나, 이어진 2경기서 로니 린더만(독일,119위)을 19이닝만에 35:18로 꺾었다.
이에 H조 세 선수가 모두 1승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애버리지가 가장 높은 강자인(1.277)이 조1위로 Q라운드에 진출했다. 2위는 린더만(1.152), 최하위는 마르티네즈(1.000)다.
같은날 PQ E조에서 경기한 손준혁은 아쉽게 조2위에 그쳐 대회를 마감했다.
세계랭킹 87위 손준혁(부천시체육회)은 E조 첫 경기서 135위 키요타 아츠시(일본)를 35:14(28이닝)로 꺾고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181위 마놀리스 미나오글루(튀르키예)에 하이런15점 등 맹타를 허용하며 15이닝만에 35:16으로 졌다.
E조 1위는 2승을 거둔 미나오글루, 1승1패 손준혁은 2위였다. 키요타는 2패로 3위다.
이어 30일 새벽~오전(한국시각) Q라운드가 펼쳐진다. 한국은 PQ통과자 강자인이 A조, 서창훈(시흥시체육회,27위)은 B조, 정예성(서울당구연맹,44위)은 L조, 황봉주(안산체육회,57위)는 J조서 각각 본선진출을 노린다.
[보고타 3쿠션월드컵 Q라운드 한국선수 대진]
A조=강자인, 아르님 카호퍼(오스트리아,73위)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16위)
B조=서창훈, 안드레스 나란조(콜롬비아) 하비에르 베라(멕시코,42위)
J조=황봉주, 게하드 코스티스탄스키(오스트리아,41위) 후베르니 카타노(콜롬비아,35위)
L조=정예성, 제프리 요리센(네덜란드,50위), 글렌 호프만(네덜란드,47위)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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