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첫 전국대회인 ‘제12회 국토정중앙배 2024 전국당구대회’(국토정중앙배)가 지난 25일 개막, 일부 종목별 우승자가 가려졌다.
女3쿠션, ‘작년 3관왕’ 김하은 우승
준우승 강영심, 박정현-김도경 공동3위
여자3쿠션에선 ‘지난해 3관왕’에 빛나는 김하은(충북당구연맹,국내1위)이 우승컵을 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하은은 27일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국토정중앙배’ 여자3쿠션 결승서 강영심(서울당구연맹,19위)를 25:12(30이닝)로 꺾었다.
시즌 첫 전국대회를 기분좋게 난 김하은은 이로써 ‘랭킹 톱’ 장기집권에 대한 기대감도 드높였다.
여자3쿠션 종목 공동3위는 ‘랭킹 3위’ 박정현(전남당구연맹)과 ‘5위’ 김도경(대구당구연맹)이다.
권호준-이하린, 포켓혼복 정상
결승서 김수웅-임윤미 팀에 8:1 대승
같은날 양구 문화체육회관서 치러진 포켓9볼 혼합복식전 우승컵은 권호준-이하린(인천시체육회) 팀이 차지했다.
권-이 팀은 대회 결승서 김수웅-임윤미(서울시청) 팀을 세트스코어 8:1로 제압했다.
이어 공동3위는 박성우-이지영(김포시체육회) 팀, 이준호-권보미(강원당구연맹) 팀이다.
김행직, 최호일과 함께 ‘남자3쿠션 복식전’ 1위
17개월만에 밟은 전국대회 시상대 맨위
25일엔 김행직(전남당구연맹,3위)이 최호일과 팀을 이뤄 남자3쿠션 복식전서 우승, 오랜만에 전국대회 정상을 밟았다.
김-최 팀은 종목 결승서 김동룡-박정우(서울당구연맹) 팀을 30:21로(32이닝)로 돌려세웠다.
‘국토정중앙배 복식전 금메달’ 김행직의 가장 최근 전국대회 우승은 지난 2022년 11월 ‘제17회 대한체육회장배’ 3쿠션 개인전으로, 무려 17개월 전이다.
이어 정승일-김웅대(서울당구연맹) 팀, 조수현-박현규(대구당구연맹) 팀은 각각 공동3위에 올랐다.
대회 4일차인 28일에는 남자3쿠션 4강, 포켓10볼 남녀 8강, 스누커 우승, 잉글리시빌리어드 8강 진출자가 가려진다.
캐롬종목은 양구 청춘체육관, 포켓볼과 스누커 및 잉글리시빌리아드 종목은 양구 문화체육회관서 각각 치러진다.
28일부터 ‘아시아캐롬선수권’ 개막!
한편 같은날 ‘제12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가 캐롬 종목과 동일한 대회장에서 그 막을 올린다.
대회 첫날(28일)에는 남자 1쿠션, 22세 이하 3쿠션, 여자3쿠션 예선, 다음날인 29일엔 본선이 이어진다.
30일에는 남자 3쿠션 예선, 대회 마지막 날(31일)은 대망의 3쿠션 본선이 예정돼 있다.
<제12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종목별 조편성>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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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프타임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