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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규민 스테이지1 통과… ‘2024 아시아男 9볼선수권’, 韓7명 오늘(27일) 스테이지2 스타트!

 

 

“국제대회 스테이지1 라운드를 처음 통과해 기쁩니다.”

경규민(광주)이 ‘2024 포모사컵 ACBS 아시아 남자 9볼 선수권대회’ 스테이지1을 통과, 한국선수 6명이 시드선수로 자리한 스테이지2로 향했다.

경규민은 26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펼쳐진 대회 스테이지1 패자조에서 2연승을 거뒀다. 1경기에서 개최국 대만의 유리시를 세트스코어 8:5, 2경기에선 료스케 마루오카(일본)를 8:3으로 각각 꺾었다.

 

‘2024 포모사컵 ACBS 아시아 남자 9볼 선수권대회’ 스테이지1을 통과, 스테이지2로 향하는 경규민. 사진=대한당구연맹.

 

그와 함께 출전한 김희철(세종) 원태관(안산) 양용준(성남)은 스테이지1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27일부터는 대회 스테이지2 라운드가 시작된다. 스테이지1 통과자 경규민과 6명의 시드선수까지 총 7명의 한국선수가 출전한다.

한국 시드선수 6인은 국내랭킹 1위 하민욱(부산시체육회)부터, 2위 고태영(경북체육회), 3위 김수웅(서울시청), 4위 권호준(인천시체육회), 7위 유승우(대전), 8위 이종민(경남) 등이다.

 

이번대회에 출전한 한국 남자 포켓볼 선수들.

 

지난 26일 대만 타이페이로 출국한 대한민국 선수단. 왼쪽부터 하민욱, 이완수 감독, 김민준, 고태영.

 

하민욱 고태영은 랭킹 1~2위 자격으로 대한당구연맹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들이다(감독은 이완수 당구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 부위원장).

그 외 선수들은 개인선수로서 대회에 나왔다. 다만, 주최측은 한국랭킹 3위 아래 선수 4명에게도 ‘스테이지2’ 직행권을 부여했고, 이를 김수웅 권호준 우승우 이종민이 받았다.

이번대회 스테이지2에선 총 96명이 24명씩 4개 그룹(A~D조)로 나뉘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토너먼트를 거쳐 32강 진출자가 결정된다. 32강부터는 단판 토너먼트로 치러지며, 대회 마지막날(29일)에는 16강전부터 출발 결승전을 끝으로 우승자가 가려진다.

 

‘2024 포모사컵 ACBS 아시아 남자 9볼 선수권대회’ 현장 전경.

 

27일 오전 10시부터 스테이지2 A조 이종민이 야마카와 히데키(일본), B조 하민욱과 유승우가 각각 대만의 양야오시안, 창치카이를 상대로 대회 일정을 시작한다. A조 권호준은 부전승으로 다음 라운드에 선착했다.

낮 11시30분부터는 스테이지2 C조 김수응이 양큰유예(대만), D조선 ‘스테이지1 통과자’ 경규민이 압둘 알렌지(UAE)와 맞붙는다.

D조 고태영은 부전승으로 다음 라운드에 이름 올렸다. 경규민-알렌지 경기의 승자와 해당 라운드에서 만나게 된다.

한편, 이번대회 19세 이하부에는 ‘중1, 13살 꿈나무’ 김민준(전북)이 출전해 관심을 끈다.

총 32명이 출전한 주니어부는 더블 엘레미네이션 방식으로 16강을 결정한 뒤, 토너먼트로 최종승자를 가리게 된다.

김민준은 27일 오후 4시10분부터 쉔친야오(대만)와 주니어부 첫 경기를 치른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사진=대한당구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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