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국내 생활체육 당구 동호인 최대 종합 축제인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생활대축전) 당구종목 종합1위를 차지했다.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울산과학대 청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생활대축전’ 당구 종목에는 전국 14개 시도 374명의 동호인 선수들이 출전, 열띤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금메달 2대 등을 획득한 경기도 선수단이 지난해 서울시 선수단에 빼앗긴 ‘종합1위’ 탈환에 성공했다.
경기도는 ‘일반부 59세 이하 캐롬 프리쿠션’과 ‘일반부 74세 이하 포켓볼 뉴8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따냈다.
종합 2위는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의 서울 선수단이다.
개최지인 울산시 선수단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차지하며 종합 3위에 올랐다.
한편 대구시 선수단 소속의 김상호(93, 남) 어르신은 이번 대회 전종목 통틀어 최고령참가자로 출전하며 남자 최고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당구연맹 박보환 회장은 “전국 당구 동호인들이 함께 화합하고 경쟁하는 모습을 통해 생활체육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동호인들이 당구를 즐기고 사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